티끌 한 점 없는 순수한 본연의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하면 이 처럼 되지 않을까?
나는 지금도 가끔 할아버지께서 썰매를 만들어 주시던
모습이 생각난다.
꼬부랑 허리의 할아버지가 대못을 숯불에 달구어
못 머리를 자르고 썰매 송곳을 만드시던 모습이
생각난다.
그때 나는 옆에서 할아버지의 작업하시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숯불에 비친 할아버지의 모습
망건을 쓰시고 도사같이 흰수염을 기르신 할아버지의
모습은 저 그림의 소녀처럼 아무 티끌이 없었다.
순수한 마음. 그리고 파랑의 차가움과 대비되는 노랑의
따뜻함.
딸아이 방에 걸어주려고 구입하게 되었다.
행여나 놓칠까봐 즉시구매 한 첫 그림이다.
좋은 작품을 그려주신 작가님께 감사드린다.
출처[포털아트 -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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