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27일 일요일

은은한 모과 향기가 방안에 가득하다.


방한켠에 모과를 두면
저녁 늦게 들어면 향기가 언뜻언뜻 움직일때 마다 느껴질 때가 있다.

강하지도 않고, 처음에는 푸릇푸릇 싱싱한 향내가 강하다가 나중에는 설탕처럼 달달한 향기가 나기도 한다.

모과는 참 못생겼고
혹시나 해서 한번 깨물어보면 정말로 딱딱하고
어째나 물어뜰은 상처로 살을 베어 보더라도 정말 맛이없다.

그러나 향기는 정말 끝내준다.

이 그림을 걸어 놓으면 새벽에 또는 늦은 저녁에 바람결에 모과 향내가 묻어날 것같다.

푸릇푸릇한 냄새에 머리를 식힐 수 있으리라.


출처[포털아트 - yhong1]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