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28일 목요일

셔츠-변주곡을 보면서


특이한 작품이라 처음에는 이상했습니다.
망설이다가 응찰하기로 작정했고 다행히 착한 가격에 제손으로 들어왔습니다. 누적된 포인트로 응찰한셈이어서 복덩이가 굴러들어온 느낌이었습니다.
아직 거실벽이 모자라 제자리를 찾지는 못했지만 볼수록 묘한 매력에 빠집니다.
셔츠, 그것도 다려지지않은, 누군가가 허물없이 벗어놓은듯한 모습에 나비한마리가 살짝 입맟춤하고있는 극히 사실적이면서도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그런 작품이었습니다. 배경도 푸른색으로만 처리되어 더욱 차분함과 함께 마음을 조용히 어루만지는듯했습니다.
김동구작가의 작품에는 이런 매력이 있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포털아트 - yeom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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