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향수에 젖어 모니터상으로만 마냥 바라만 보다가 김길상화백님의 "동심"을 만져보게 되었다네.
자꾸만 바라만보던 동심이었는데.......
드디어 오늘 길을 묻는 배달기사의 전화에 어릴적 어머님이 장에 가던날 집앞 앞산에 올라 어머니 오기만을
기다리던 그런 마음으로 아파트 베란다를 종종거리며
작품이 오기만을 기다렸다네.
작품이 오자마자
미리 보아둔 자리에 조용히 걸어본다.
좋다~.
좋아도 이렇게 좋을수가 없다.
그리고 행복하고 평안하고 푸근하다네.
오늘저녁
퇴근한 집사람이 흐믓해할 모습에
봄날 아지랑이 피어오르듯 미소가 익어간다네.
감사합니다.
출처[포털아트 - 복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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