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그리기를 유난히도 좋아햇던 딸애는 사생실기 대회이던 특별활동이든, 과외 프로그램도 작품주제는 언제나 해바라기였습니다, 언제나 대회에 나가면 타학생보다도 압권이엇는데 그 이유는 언제나 대문짝만한 그림 싸이즈였습니다, 더우기 주제도 항시 해바라기엿구요,,
어느날 딸애에게 물엇습니다
"얘야 넌 왜 항상 해바라기만 그리누?"
"해바라긴 크잔어 ? 햇볕 젤 먼저 받구,,"
여름내내 뜨거운 태양밑에서 내려다 보는 즐거움 아냐고 되물어 왔습니다, 기다림의 해바라기는 벼처럼 익으면 고개숙이고 대기만성의 꽃을 피운다구요,,
살기위하여 여러번의 옯겨다닌 이사과정속에서 그럼에도 해바라기 그림 하나 건사해주지못한 내가 부끄러웟지요,
헌데 오늘 딸애와 함께 이작품 해바라기가 왓어요,,,거짓말처럼 작품내용이나 모습이 내게 인각된 작품과 너무도 흡사하군요
키가 173센티인 키큰 딸애는 키가 큰 해바라기를 유난히 좋아햇지만 실제로 그리기위해서도 작품싸이즈 크기 당위성을 얘기합니다,,그래요 이젠 훌쩍 자라 미술대학교수가 된 딸애가 넘 고맙지요,,
오늘 이작품 ,해바라기에서 지난날 딸애의 성장과정이 녹아오네요,,하하
출처[포털아트 - 킹헐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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