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섭의 그림을 낙찰받아 편안하다. 그림은 좋아서 평생 지니고 싶은 것과 다른 이에게 되팔수 있는 것으로 나눌 수 있겠는데, 이번 그림은 전자에 가까운 작품이다. '김영수'의 소나무 그림과 함께 걸어두면 참 잘 어울릴 것같다.
'철령의 철쭉'이라는 제목이 많은 걸 포함하고 있다.그러나 그림상의 붉은 꽃은 진달래같다. 그림 오른쪽 하단으로 넘어오는 굴곡진 도로 또는 하천을 보면 철령의 높이가 아스라히 느껴진다. 타는 듯한 꽃들, 삐죽히 나온 암석덩어리, 왼쪽으로는 목표인 고지가 가깝다. 이상을 향한 열정을 격려하듯 횃불처럼 타오르는 꽃불이 너무나 강렬하다. 좋은 그림을 소장할 수 있게 해준 포탈아트에 감사드린다.
출처[포털아트 - xopow66]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