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아트 사이트에 들어오자마자 눈에 확띄는 노랑 단풍잎의
황금 나무들...김길상 선생님의 '휴식'...
아침에 출근하여 일하고 있는데
아내가 나에게 마음에 드는 작품이 있다고 전화를 걸었다.
무슨 작품이길래? 하면서 사이트에 들어왔더니
김길상 선생님의 휴식이 올라와 있는 것이었다.
아!!!!!!
경매가 남은시간을 보니 딸랑 한시간 남짓..
부랴부랴 적립금 확인을 해보니 2만원..
머리가 하얗게 되고 마음이 조급해지며
입술이 바짝바짝 마르기 시작...
후들거리는 손으로 돈을 입금하고 잠시 기다리니
하늘도 마음을 알았는지 적립금 전환이 되었다고
문자가 날아왔다.
지금부터 레이스닷!
잔여 타임을 보며 배팅하는데 다른분도
사고 싶으셨는지 자꾸 금액을 팍팍 올리신다.
아...한번 배팅시마다 3분씩 연장되는 시간이 왜이리
야속한지.. 더구나 내가 넣었던 적립금도 한계인데...
아쉬워하며 아내에게 전화해서
"이번 마지막 한번만 배팅하고 안되면 포기할께" 라고
이야기 했다
아내도 내심 아까운지 아쉬워하며 동의 해 주었고
나는 마지막 배팅을 하고
새로 고침 버튼을 누르며 결과를 기다렸다.
오....
3초
2초
1초
0초!!!
이번에도 하늘이 도와주시는 기막힌 상황이 발생 했다.
감사합니다!!!
아내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하루종일, 몇일째 행복해하며
그림이 도착하기를 기다렸고 도착하자마자
바로 집에 걸어서 감상하며 안식을 얻고 있다.
역시 '명화는 좋은거야' 하면서
지금도 그림을 보고 베시시 웃고있다
그림 하나가 이렇게 사람을 기쁘게 한다.
그래서 사람은 좋은 그림을 갖고 싶어하는지도 모르겠다.
출처[포털아트 - mchb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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