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20일 금요일

재봉틀과 인두


방문을 열면 오늘도 어김없이 어멘 재봉틀앞에 앉아홑이불 뜯어 새로 빨래한 옷감을 주섬이며, 깁고 게셧습니다, 눈이 어두워도 깨진 돋보기를 코밑에 억지로 고정시키고,바늘 귀를 찾고 게셧습니다, 반지그릇, 허루한 화롯불위로 인두를 넣으셧어요,, 언제나, 헌것을 깁고,대며, 누비고,바느질은 어메 일상이엇습니다. 방과후 돌아와 보믄 오늘도 어김없이 쭈구리고 앉아 왓니? 다정하게 물어보면서도 손에는 실패입니다,, 난 그런 어미가 싫엇어요,,찌든 가난에 어멘 그것이 먹고 사는 날품팔이엇어요,,,,,한참이 지난 오늘에야 다시금 재봉틀 들여다 보며,,,어메 불러도 빈자리이군요,,,,그옛날 그자리에 다시금 삼베와 인두 돌려 놓고 싶어요,,,, 작가의 정교한 묘사가 설정된 위치에 넘 가지런이 놓여잇군요,,작가의 능력이에요,,,우리의 소박함과 아름다움을 느끼게하는 숨결처럼 닥아옵니다,,,,좋군요,,,

출처[포털아트 - 킹헐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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