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 품 명 : | 가족 이야기 |
작품규격 : | 30M(91cm x 61cm) |
재 료 : | 캔버스에 유채 |
창작년도 : | 2012 |
작 가 명 : | 허산 |
[작가노트] <작가노트> 나는 어릴적 아주 산골 소년이었다. 항상 밭과 들판에서 일하시는 부모님, 동네 어르신들 그리고 누나 형들 앞, 뒤가 눈에 보이는 것은 산과 들판들 그래서일까 지금 생각해보면 박수근화백님의 빨래터 아낙네들 여인들 그 자체였던 것 같다. 화가는 자라온 정서 환경으로 토해내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일까 내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화가들 밀레,고흐,박수근,박무웅 이런 화가분들이 가슴에 와 닿는다. 몇 년전 프랑스 밀레의 생가를 방문한 적이 있었다. 밀레가 농촌 풍경을 그릴 수 밖에 없었던 것은 밀레가 살고 자라온 곳이 이삭줍기,만종, 그 곳 풍경이 고스란히 그림에 담겨 있었다. 오늘도 나는 누가 뭐라해도 묵묵히 붓과 필을 들고 작은 이젤 앞에 앉는다. 긴장,긴장 속으로 그리고 묵묵히 화폭에 내 마음을 담는다. 산과 들판,들꽃,보리,밀,고목들 그리고 할머니, 엄마, 누나들, 동생들 이 모든 것이 내 그림에 주인공들이고 내 가족들이다. 그리고 나에게는 천하제일 미인들이다. <미(美) 앞에 무릎을 꿇는다.> 신의 모습을 닮은 인간이 어떻게 하여 만들어지고 있는가를 보라 얼마나 곤란한 작업인가. 인간의 모습을 그린다는 것은 이브는 아담과 달라야 하며, 아담은 다른 어떤 남자와도 달라야 한다고 신들이 정해 놓았기 떄문에 그러나 마음은 더욱 기뻐라, 만물 속에서 그토록 사랑받고, 존경 받으며, 이해되어지고 있는 것은 달리 없다고 생각하며..... [평론] <평론> 허산 화백의 작품세계에는 현대인들에게 정서적으로 충만하게 하는 미적요소들이 많다. 이른바 어린시절의 고향의 산골 내음새며 이웃집의 소박한 이야기들이 녹아있고 표현력의 완결함에도 절도있는 미술기법이 묻어난다. 묵묵히 화폭에 열중하며 열악한 도시공간의 한편에서 작업에 몰두하는 모습은 한국미술의 미래마저 밝게만 여기게 하여 존경심 마저 든다. 밀레식의 바르비종파의 화풍이 보여지는가 하면 현대적의 극사실적인 표현기법에서 기본능력이 높이 평가되며 한국화단의 큰 대목으로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송파미협자문위원, 신구대학 교수, 한민호- |
출처[포털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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