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보름달 달빛 아래 사람 냄새 풀풀 풍기고, 오가는 사람들 속에 그들의 삶이 녹아 있는, 남산이 바라보이는 동네 시장 풍경이 너무 정겹습니다. 작품을 보는 순간 이 작품은 꼭 소장하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게 일었습니다.
작품 사이즈가 1호라고는 믿기지 않을만큼 그 시장의 모습을 어찌 이렇게 작은 화폭으로 압축하여 잘 표현하셨는지 감탄하지 않을 수 없네요.
깨끗하고 쾌적한 대형 마트에 밀려 서울에서 점점 위축되어 가는 재래시장을 생각하면, 간혹 어릴 적 어머니를 따라 다니면 신기해했던 옛 동네 시장의 정겨움이 아련하게 떠올려집니다.
출처[포털아트 - into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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