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11일 토요일

'그해 여름' 처음으로 구입한 그림을 바라보며...


참으로 길게 느껴진 기다림이네요. 처음 구입한 그림, 그 설래임은 소유의 기쁨이기 보다 내 느낌을 직접 원화로 확인하는 검증의 두근거림 입니다. 이형준 화가의 '그해 여름'은 수채화 특유의 깨끗함이 여름의 강렬하고 뜨거운 열기를 표현하기에 가장 안성맞춤인 작품이라 느껴지네요. 태양의 강렬하고 따가운 열기, 수많은 군중의 무리를 나무 그늘 속에서 바라보는 화가의 시선은 삶의 여유, 생활 속에서 시원한 여름나기를 느끼게 하네요. 도시 속에서 느끼는 상쾌하고 시원한 여름나기, 바쁜 걸음을 멈추고 느긋히 나무그늘 아래에 앉아 보면 삶이 그리 힘든 것만은 아님을 느낍니다. 그림 속에서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것, 그림이 내게 주는 즐거움이네요. 고마워요!

출처[포털아트 - darkdra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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