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8일 토요일

김종하 화백


고 김종하 화백은 1918년 서울에서 출생하여 1932년에 경복궁미술관에서 열린 조선미술전람회에 최연소 입선, '신동'으로 평가받았다. 그 해 청운의 꿈을 품고 일본으로 단신으로 건너가 아르바이트를 하며 가와바다 미술학교(1936년 졸)와 동경제국미술학교(1939년 졸)에서 수학했다. 김화백은 동경제국미술학교 졸업 당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1937년-1941년까지 동경상야미술관에서 열린 광풍회미전과 신광미술전등에서 특선 및 다수의 입선을 하였고, 1942년 경복궁미술관에서 열린 조선미술전람회에서 특선을 차지해 일제 강점기였던 그 시절 일본에서도 인기있는 화가로 통했다.


1956년 3월 미국인 마담 스마망이 서울의 반도호텔(현 웨스틴 조선호텔) 안에 만든 최초의 상설화랑인 반도화랑의 개관 행사로 당시 자주 만나던 박수근 화백과 함께 '김종하, 박수근 2인전'을 열었다. 당시 저명인사였던 김 화백과 달리 무명에 가까웠던 박 화백은 이 전시를 통해 미술품 애호가들에게 본격적으로 자신의 작품 세계를 알릴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국내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 고 앙드레김 디자이너가 그의 제자이기도 하며 김화백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패션쇼를 열기도 했는데 모델 작업 때도 모델에게 단 한 번도 기성복을 입혀 놓고 창작하지 않고, 손수 가봉한 옷을 입혀 놓고 그림을 그린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의 작가 박경리 선생이 동아일보에 김화백의 삽화를 해주는 조건으로 연재를 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후 서울대학교와 이화여대 미술대학에서 후학 양성에 열중하며 경복궁미술관, 신세계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미술관, 세종문화회관, 현대화랑 등에서 활발히 전시회를 갖었던 김화백은 돌연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 프랑스 ACADEMI DE GRANDE CHAUMIERE(1959년 졸)에서 수학했다.
프랑스 유학 시절 미술을 공부하는 틈틈이 유럽 각지를 돌며 유럽의 다양한 미술유파를 연구. 분석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미술세계를 완성하며 Grand Palais에서 Paris Le Salon전, Salon Nationale des Beux-Arts전, Salon des Independante전 Salon sur Independane전, salon Violet전, salon D'Automne전 등에서 활발한 전시회를 통하여 프랑스에서도 유명한 화가로 통했다.


1982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루벤스(Rubens) 훈장을 받았으며 파리 보자르드전(Beaxu Arts de Paris)에서 금메달(금상)을 수상했다.
1999년 성신여자대학교 제 1회 미술상을 수상하였고, 2001년에는 대한민국 예술원상을 수상하였으며, 2002년엔 우리 정부로부터 화가 중 최초로 생존 예술가에서 주는 대한민국 문화훈장을 받았고, 2010년에는 서울특별시 문화상을 수상하였다.



대한민국 국전 서양화분과 심사위원장과 한국대상전 심사위원을 역임하였고, 최근까지도 대한민국 국전 초대작가, 대한민국 국전 심사위원, 프랑스 예술가협회 회원, La Maisondes Artstes France Paris 회원으로 활동하였다.



출처[포털아트 - bj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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