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새집으로 이사를 하고 짐정리를 다 했는데도 뭔가 허전하여 그림을 하나 사서 벽에 걸어야 겠다고 마음먹었다. 기왕이면 마음에도 들고 고상해 보이는 그림을 살려고 이리저리 알아보던중 아트페어가 열린다는 신문기사를 보고 구경삼아 가봤었다. 사실 아트페어가 미술품시장이란것도 현장에 가서야 알았을 정도로 미술품에는 문외한 이었었는데 현장에 가보고는 깜짝 놀랐다. 우선은 미술품 종류가 많은데 놀랐고 가격이 비싼것에 놀랐다. 웬만큼 마음에 든다 싶은 그림은 1000만원이 넘어갔으니 초보자의 눈에는 놀랄수 밖에... 어쩌다가 판화작품 1점과 수묵화 1점을 구입하기는 하였는데 내가 잘 샀는지 못샀는지 알수도 없었고 미술품에 대해 좀더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 생겨 이리저리 인터넷을 헤메다가 각종 미술품 경매 사이트를 알게 되었고 여기 포털아트에 까지 오게 되었으며 생각보다 많이 저렴한 가격에 미술품을 구입하는 방법도 알게 되었다. 내가 산 이남순 작가님의 목련의 하루는 우선 색감이 마음에 들었다. 보라색 바탕빛깔에 흰 목련을 큼지막하게 그려 보기에 시원함과 화사함이 어울어져 산뜻한 맛이 일품인 작품이었다. 표구도 생각보다 잘 되어져 왔고 배송시 파손이 안되도록 포장솜씨 또한 빈틈없이 되어있어 매우 만족스러웠다. 이제 미술품에 대해 많은 관심이 생기게 되어졌는데 지름신이 강림하면 어찌해야 할 까 걱정이 생긴다
출처[포털아트 - dason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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