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이 그래서 그런지 언제나 인천공항 가는 길은 내집,
내고향 가는 길처럼 포근했다.
하물며 서해포구 내달리는 길 아래로 펼쳐지는 낙조나,
갯벌은 그리운 고향 엄마 품과 같다.
더우기 정박해있는 배를 보면 영낙없는 엄마의 손길처럼,
언제나 정겨웁고 다정하기만하다.
떨어지는 해 낙조위로 갯벌에 두팔 벌리는 뻘건 단풍의 물들임을 잊을 수 없다.
하물며 가을에 펼쳐지는 수풀사이로, 정박과 고요와 낙조는 한폭의 그림일진대,
어찌 이 그림이 그렇다 아니할손가??
출처[포털아트 - c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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