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22일 토요일

행상여인


수복후, 녹번리고개넘어, 영천고개지나 서대문 염천시장까지,
하루도 거르지 않고 광주리채반을 머리에 이고 시장행상을 하시며,
못난 자식 등에 업고 그래두 살아야 한다고 이악물던,,,,
모친의 모습이 이작품 고개마루 넘어오는 모습에서,,,
여기저기 누벼 기우신 몸빼바지 적삼입으시고,
누가보거나,말거나 젖물리시고,,,,아,,,그렇게 살아 온 목숨입니다.

손은 부러트고, 발톱은 불어 일어설대로 일어서 양말하나 신기도 어렵게 행상을하신 모습 정말 눈물나게하네요.
보릿고개, 까치나고개 모래내 냇가위 철로를 곡예사처럼 거닐며 건너오고
예정에 없던 기차만나면 나죽어라 내달리며,,,,,
그 행상여인 뒤에서 자라 어연 반세기 지나 백발은 그 수를 더해 가는데,,,,,,
못내 그리웁고, 눈물지다 홀로이 방벽 두들겨댑니다.

출처[포털아트 - c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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