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8일 토요일

미인도


우아하고 고운 한복을 입은 고전속 미인들의 아름다운 일상의 모습을 담은 미인도를 보고있는 남편의 얼굴을 들여다보면 마치 애인이라도 생긴듯 활짝 벌어진 입가의 미소가 떠나질 않는게, 그런 모습을 보고 있자면 재밌기도 하고 다행이다 싶기도 하답니다. 미인도에 나오는 미인의 뒤로 펼쳐지는 화사한 꽃들과 더불어 현시대에 주변에서 보기힘든 고전속에 등장하는 소품들을 보는 재미 또한 아주 쏠쏠한데다가 한폭의 그림이지만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는듯한 느낌의 미인도를 보고있노라면 우리가족 모두 빠져들어도 좋을법한 그런 그림이란 생각이 듭니다. 저는 이번에 책을 읽는 미인도를 구입했는데, 고결한 자태의 아름다운 여인이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저와 우리 아이들 모두 우리집 거실 가득히 있는 책장에 진열된 책을 그림처럼 아름다운 모습이 연출되리라 상상하면서 더욱 즐겁게 책을 읽게 될것 같아 흐뭇하네요.한편의 양서를 읽는듯 즐거운 상상을 펼치게 해주는 박연옥님의 미인도 눈으로도 즐기고 생각속으로도 즐길 수 있는 아주 훌륭한 작품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이런 좋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게 해주신 포털아트에도 항상 감사드립니다.

출처[포털아트 - hsyuj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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