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연근화백의 '만추'에 응찰했다가 보기 좋게 떨어졌는데 이번 그림은 너무 쉽게 낙찰을 받아 기분이 얼떨떨 합니다. 역시 추화백님의 그림은 무게감이 느껴져 숙연한 마음가짐으로 감상하게 됩니다. 연륜이란 시간이 흐른다고 생기는게 아니라는 것을 추화백님의 그림을 통해 느낍니다. 나 또한 그저 시간의 지남으로 나이를 먹는게 아니라 속이 꽉 차고 단단한 과일처럼 보다 많은 세상을 보고 배워가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이 그림을 통해 듭니다.
출처[포털아트 - darkdra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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