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직 삼천포나 남해에서 살아본일은 없습니다.
여행때 한두번 스쳐 지나서 남해에 있는 해수욕장을 이용해본 경험이 있을정도입니다만 왠지 김정호님의 이 그림을 보는순간 끌어당기는 그 무엇이 있어 응찰했는데 결국 제가 낙찰의 기쁨을 안게 되었군요.
무엇이 나를 끌어당겼을까? 곰곰 생각해보니 아아... 그 삼천포라는 이름이 곧 어머님의 고향이었다는 사실이 바로 그 해답이었나봅니다.
이미 저세상으로 떠나신지가 30년이 넘었지만 살아생전의 어머님 모습은 잊을수가 없습니다.
어려운시절을 사시면서 무척이나 많은 고생하셨을 어머님을 생각하면 눈이 시려오고 가슴이 갑자기 먹먹해집니다.
왜 진작에 좀 더 잘해 드리지 못했을까 자괴감에 자신을 미워도 해봅니다만 이미 늦어져서 어찌할 방법이 없군요.
다음 기일에는 이 그림이나마 바라보실수 있게해서 죄스런 마음을 다소나마 전해드릴까합니다.
아련한 그리움을 제 가슴에 심어준 김정호작가님과 포털아트에 감사드립니다.
출처[포털아트 - du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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