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색조의 화폭에 짙은 푸른산이 감싸고 있고 두마리의 산새가 입을 마주하면서 속삭이고 있습니다.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고 있는지, 무슨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지는 알수가 없습니다.
너무 오랫동안 허공을 머물렀는지, 짐짓 피곤함을 서로가 의지하면서 동행의 의지를 다짐하는것 같습니다.
신종섭화백의 '동행'에서 우리가 살아가야할 새로운 모습을 보는것 같습니다.
산의소리로 대표되는 작가님의 작품성향과는 사뭇 다른 시도의 작품이라 과감히 질렀습니다.
묵직하면서도 차분한 색감이지만 또다른 메시지를 남기고 있는것같아 기쁜마음으로 품에 안았습니다.
'어디서 무엇이 되어 만날까? 이렇게 속삭이면서 같은 길을 향하고 있는동안은 마냥 행복하겠지요?
신종섭화백님의 새로운 시도에 박수를 보냅니다.
출처[포털아트 - yeom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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