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함께 한다는 것. 마주보지 않고 같은 곳을 바라보고 걸어간다는 것. 동행이란 잠시 잠깐의 만남과 헤어짐은 결코 아니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궂은 일이나 손쉬운 일이나, 시도 때도 없이 함께 의논할 수 있는 그런 만남을 동행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그런 동행이 꼭 사람만은 아니다. 선비의 문방사우가 그렇고, 화가의 붓과 파레트가 그러하며, 등산가에게 산이 그러하다. 장용길 화가의 그림 '아름다운 동행'은 개발과 꾸밈으로 자연을 변형하며 살아가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자연 속에 들어가 셋방살이하듯 더불어 살아가는 듯해 아름답다.
장용길화가의 결단(시작가100,000원)으로 엄감생신 생각지도 않던 그림을 구입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 이런 결단이 나를 비롯해 많은 사람이 그림구매에 더욱 부담없이 접근할 수 있게 한다고 생각한다. 다시 한번 장용길화가의 결단에 고마움을 읍합니다.
출처[포털아트 - darkdra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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