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빛이 참 따뜻하다. 화가만의 고유한 색감이 참 맑고 포근하다.
얼른 보면 낯익은 풍경인데, 가만히 들여다보면 전혀 사실적이지 않고 오히려 꿈꾸는 듯한 서정이 어려 있다. 그래서 유화인데도 불구하고 파스텔화 같은 부드러움과 따뜻함이 느껴진다.
저 섬의 울창한 숲 너머엔 평화로운 강마을이 낮게 앉아, 저녁답이면 굴뚝마다 따스한 연기 피워올릴 것 같다. 한 폭의 풍경화가 이처럼 많은 것을 연상시킬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즐겁고 유쾌한 일인가.
작가와 포털아트 측에 감사드린다.
출처[포털아트 - 몽석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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