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3일 수요일

꽃과 여인 - 박 남


박남원로작가 그림중. 행상여인에 이어 두번째 구매작품이다.
행상여인을 항상 보아오다 꽃과 여인에서 충격(?)을 받고 충동을 느꼈다.

항시 남루하고 헤어진 그리고 바쁘게 사는 일상의 여인네에서,
조숙하고 단정하며 현대적 모던한 느낌에 취향전환이라도 하듯 선생의 또다른 추구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역시, 여인네와 어우러진 꽃의 모습에서,
선과 악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무한과 유한의 경계를 오고가는 우리네 일상의 세계를
짤막하지만 경이의 다체로움을 발견하게 된다.

긴 역사의 삶속에서 작가가 동경하며 살아온 체온이 따뜻하게 느껴진다.
누드작품과 많은 고민 경합끝에 주저없이 구매한 이유가 이에 있다.

출처[포털아트 - c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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