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3일 토요일

설레임속에 낙찰 받다.


이 그림을 처음에 보았을 때 무척 설레었다. 첫 인상이 설레임 그 자체였다.
경매에 참가했을 때, 꼭 이 그림을 꼭 낙찰받고 싶다는 생각에 설레었다. 혼자만의 입찰로 안전하게 낙찰받았을 때 안도감에 설레었다.
그림이 집에 도착될 때 까지 빨리 보고싶은 마음에 설레었다.
집 거실에 그림을 걸어놓고 볼 때도 역시 설레었다.
근데, 이 그림의 제목이 '설레임'이라는 걸 알고서 정말 놀랐다. 이 그림을 처음 볼때 부터 느꼈던 '설레임'이란 느낌이 괜히 느껴지진 않아나 보다. 그림마다 "주인이 따로 있다"는 얘기가 생각난다.


출처[포털아트 - Evergr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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