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image.porart.com/upload/goods/CHILD1210747595/b1356673613.jpg꿈의 표현.
동화 속 신비의 나라.
마음 속에 있는 환상의 표현.
꿈과 환상의 조화.
작가는 잎이 다 떨어진 나무에 남겨진 열매에서 무엇을 표현하고자 했을까?
그 나무에 사랑과 정절을 상징하는 나비가 날고 있다. 그런데 왜 3 마리일까?
순록 한 쌍은 서로에게 정을 느끼며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다. 나무는 한 겨울에 서 있는데, 땅은 가을(?)인가? 겨울 나무에 나는 나비는 초여름인가? 달은 한 밤중인데, 지상의 빛은 달빛 만은 아닌 듯하다. 멀리 보이는 한강 다리와 그 너머의 배경은 불을 밝히고 있으나, 모양은 선명하다. 달은 회색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보름달인데, 휘영청 보름달은 아니다. 그런데도 이 땅에 밝은 빛은 보내주고 있다. 딘순히 빛을 반사하는 게 아니라 생명의 빛을 전해주는 것일까? 배경이 되고 있는 진한 쪽 빛은 지상에 내려오면서는 점차 환한 빛으로 변해간다.
작가의 꿈의 나래는 어디가 그 끝일까?
우리가 친밀하게 느끼는 사물을 피사체로 하여, 그것들 하나하나를 정성과 사랑을 다해 관찰하고, 꼼꼼하고 소박하게 묘사하면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보면 볼 수록 신비롭습니다.
오랫 동안 온라인 전시장에서 감상하다가 경매신청을 했습니다. 작가가 평소 현실에서 접하고 마음속에 심어 키우고 가꿔온 것들이 작가의 꿈 속에서 새로운 현실로 살아 돌아온 것 같습니다. '가상현실의 초현실'이라고나 할까요....
잘 감상하겠습니다. 박태근 화백님 감사합니다
출처[포털아트 - juri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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