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은 금요일이 휴일이지요. 금요일은 한낮에 합동예배를 보는 날이라고 하는데요. 이를 주무아(jumu'ah)라고 한답니다. 모든 사람이 함께 예배를 보기 때문에 도시 전체가 정지한 듯한 분위기가 느껴진다고 하는군요. 장은 나무 그늘 아래 섰습니다. 매우 더운 곳일 텐데, 건조해서 그늘 아래 들어가면 시원할 것 같습니다. 남자들이 다들 예배를 보러 갔는지, 시장에 온 손님들은 대체로 여자인 것 같군요. 지금 이 시장의 분위기는 굉장히 밝고 차분합니다. 밝고 화려한 색상의 양탄자나 스카프 같은 물건들을 주로 파는 시장인 것 같군요. 자연스럽고 편안합니다.
중국의 신장 지구, 위구르 자치구에 가 본 적이 있는데, 그곳도 이 그림처럼 대체적으로 차분한 분위기였습니다. 여행객을 대하는 현지인들의 태도도 매우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큰 그림이라 멀리 놓고 감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포털아트 - juri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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