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31일 목요일

축일 - 작가 박윤배



작 품 명 : 축일
작품규격 : 10F(46cm x 53.5cm)
재    료 : 딱지 오브제 아크릴
창작년도 : 2012
작 가 명 : 박윤배


독창적 기법으로 완성한 ″딱지 미디어 아트″

딱지″- 단순 오브제 아닌 시대를 조명하는 미디어


전통있고 오래되어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프랑스 ″르 살롱전″에서 연거푸 은상,금상을 수상한 박윤배작가의 새로운 조형미를 선 보이고 있는 미디어 아트 작품을 소개합니다.

박작가가 오브제로 사용하고 있는 딱지는 모두 신문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정치,사회,문화등 각 분야의 이슈와 유명인사의 기사만을 선별해 제작됐다.
이 딱지들을 작품의 밑배경으로 삼고 그 위에 반복적인 드로잉으로 形과 공간여백을 나타내며 작품을 돋보이게 한다.

담백하면서도 도시적인 기하학적인 형태의 변화는 색다른 재미를 전달하며 창의적이다.
박작가의 작품에는 유독 눈동자가 눈에 띈다.
작가는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표현했다″라고 말한다.
어떤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세상이 달라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는 것이다.

특히 딱지를 신문으로 제작했기 때문에 한 시대를 아우르는 이야기 담겨있는 타임캡슐 역할과 미디어 역할을 하게되는 박작가의 작품은″딱지 미디어 아트″라고 불리게 되는 것이다.

주재료가 되는 신문의 변색을 막기 위해서 그는 코팅처리를 하여 작품의 지속성을 높여주고 있다.
신문 재단부터 코팅작업을 거쳐 딱지로 접는 데까지만 해도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데다 이를 작품으로 소화해내기 위해서는 오랜시간과 그에 견주는 인내심이 없다면 이런류의 작품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변화의 두려움을 떨치고 새로운 작품세계를 개척하고 있는
그러한 열정이 미디어 아트에 고스란히 담겨있어 독창적인 조형언어에의 완성이 이루어 졌다고 할 수 있겠다.


[작가노트]

본인은 사생을 주로하는 풍경화는 너무 사실적인 작업보다는 강조와 생략을 ,
또한 색채를 중요시 하며 테크니칼한 작업을 좋아한다.
포인트 부분은 조심스럽게 ,푸는데는 속도감 있게 ,과감한 붓놀림으로 세련미와
대범함으로 작업한다.

사랑의 상징인 장미를 좋아하고 주제의 장미에 힘을 실어주며 향기를 뿜는 꽃들이
곧 사람이며 꽃들이 대화하는 것처럼 생동감 있게 작업하려 한다.

많은 잎을 생략하고 넓은 지구촌의 생성과 소멸을, 윗부분은 미지의 우주이며
작품 하단의 진한 부분은 깊은 바다속의 신비와 지하의 모든것을 담고 있다.

빨간 장미는 열정을, 흰장미는 순수를, 핑크는 사랑, 노랑은 연정을 생각하여
작품에 담아 보았다.


[평론]

박윤배작가는 관능적인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장미꽃을 특징으로 하는 작가이다.
신의 창조물 가운데 가장 아름답다고 하는 여체와 역시 꽃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미가 함께 했을 때 관능성은 극대화 된다
세련미는 사실적인 차가움을 완화 시켜주면서 장미꽃의 이미지를 더욱 신비로운 세계로 이끌어 갈 것이다


출처[포털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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