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29일 수요일

풍경화의 진수를 응시하며


유흥섭의 금강산 보덕암에서는 풍경화의 진수가 느껴진다.
금강산의 보덕암은 산중턱의 절경에 위치하는데 그것도 벼랑끝 바위 위에 걸쳐 앉은 아슬아슬한 기분이다.
보덕암을 기점으로 좌측은 첩첩산중의 금강산의 파노라마가 전개되고 있고 우측은 빼어난 단풍이 형형색색 물들어 있다.
보덕암은 나그네와도 같이 단풍의 절경에 취해 감상에 젖어 잠시 쉬어가는 형상으로도 보인다.
중간에 보덕암이 위치함으로 해서 유흥섭의 일반적인 풍경화보다 단조롭지 않고 묘사가 다채로우면서도 장엄한 인상을 주는 수작이다.


출처[포털아트 - jangra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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