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10일 월요일

고향바닷가!


처음으로 김성근화백의 파도작품을 품었다.
기쁘다.
특히 이작품은 김화백의 여느 작품들과는 좀다른 특색있는 수작인것같다.
통상, 파도는 일기가 불순하여, 하늘에 잔뜩 구름이 끼여 찌뿌리고 바람이 초속14미터이상으로 강풍일때만 일렁인다.
날씨가 화창하여 봄바람 같을땐 파아란 청파가 부숴지기란 쉽지않다.
그런연유에서, 이 그림은 통상의 김화백 작품에서 보기더물게 몇가지 특색이있다.
우선,파도가 춤을추기에 가장 적합한 아주 흐린 날씨라는것이다.
그리고, 능선의 자태가 고운 높은산 기슭어귀에 한가로운 어촌이 형성되어있고,
바다 저멀리에는 사람이 살아도 될정도의 아늑한 섬풍경도 자리하고있고 .
다음으로,밟으면 아플정도로 곱디고운 백사장이 넓게 펼쳐져있어 우리나라 어느 명승지 해수욕장을 연상시킨다는것이다.
또한 백사장 끝자락에있는 기암에 햐얀가루로 부숴지는 은백색 파도의 포말위로 물보라가 피어오른다는것이다.마치갈매기들의 멋드러진 춤사위에 맞춰서리...
정말, 전형적인 우리 바닷가 어느 한적한 어촌마을 풍경이 아니던가?
아니, 내어릴적 뛰놀던 정겨운 고향 바닷가임에 틀림없다!

귀한 작품 안겨준 포털아트께 심심한 사의를 표한다!


출처[포털아트 - zelc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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