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실제로 접한 김린권 작품 중 가장 대작이라 낙찰의 감흥이 한동안 가실 것 같지 않다.
전통적인 구도 속에 익숙한 백두산 풍경화이지만 실제 그림 크기를 감안하면 실물은 상상 이상이리라 기대하며 만남이 설레인다.
청초한 하늘과 맞닿은 백두산의 푸른빛깔 자태는 우리민족 태고의 조종이라 가히 불릴만한 웅장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김린권의 맑은 기운이 속속들이 배어 있는 은은하고 단아한 색감 표현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원근법에 의한 전경 숲속의 형형색색의 숲의 색깔과 근경의 다채로운 나뭇잎 색조 표현이 대가의 숨결을 느끼게 해준다.
출처[포털아트 - jangra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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