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14일 목요일

알알이 영근 포도알을 보면서


오랜만에 서양화가 아닌 동양화에서 붓으로 물흐르듯 그려낸 강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깨끗하고 하얀 벽면에 이 그림이 너무나 잘 어울린다고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만치 떨어져서 작품을 감상한다면 한눈에 굵은 포도송이가 알알이 들어차면서 풍성함과 이내 포만감을 느낄것 같아 순간 행복했습니다. 오래토록 걸어두고 감상하다가 주변에 자랑꺼리도 만들겠습니다. 처음 접하는 이북작가란 사고를 떨쳐버리고 오직 작품에만 집중할 수 있는 그림이기에 두고두고 감상하고 오영성작가님의 또다른 그림도 관심있게 지켜볼 수 있어서 가슴이 설레입니다. 일이 바쁜 관계로 가지고 싶은 작품을 다 가질수는 없겠지만 가능한 주변에 알리고 도움을 청해서 소장하고 늘 감상할 수 있는 행복을 누리겠습니다. 낙찰하게되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고맙슴니다.

출처[포털아트 - prin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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