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11일 월요일

침상의 나부가 저를 유혹했습니다.


이미 최예태화백님의 작품들을 여러점 갖고 있던차에 재경매로 나온 "침상의 나부"가 또 저를 유혹했습니다.
침상의 나부는 아주 아름다운 몸매의 여인은 아닌듯합니다만 보면 볼수록 묘한 매력을 뿜어내는 여체입니다.
단순히 누드화라기 보다는 최예태화백의 작품세계를 잘 나타내고 있는 작품인듯합니다.
등을 돌리다 말고는 앞을 응시하고 있는 모델의 표정하며,
꽃무늬 침대커버와 누르스럼한 벽체의 색깔이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아래쪽으로 늘어진 긴머리카락들은 솟아오른 유방과 엉덩이의 뾰족함들과 또다른 대칭을 이루는듯합니다.
누드화에서 느끼는 또다른 매력인것 같습니다.
재경매에 좋은 작품을 내놓으신 전 소장자님과 포털아트에 감사드립니다.

출처[포털아트 - du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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