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4일 목요일
나룻배
앞 뒤를 돌아봤지만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조용하기보다는 적막하고 외로운 호수의 저 가장자리. 누가 나룻배를 탔을까? 푸른 숲속에서 누군가와 얘기를 나누고 싶다. 물안개 피어오르는 이른 아침이면 온갖 생명들이 드나들던 곳. 나뭇잎이 떨어지고 눈이 내리는 겨울. 지금 이곳은 산새소리도 잦아들고 가끔 들짐승들이 마른 목을 적시러 올 것이다.
출처[포털아트 - gangsterha]
댓글 없음:
댓글 쓰기
최근 게시물
이전 게시물
홈
피드 구독하기:
댓글 (Ato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