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 장미, 청장미, 붉은 장미와 함께 이번에 입찰받은 노랑 장미를 길고 어두운 복도에 나란히 걸었습니다. 어슴푸레한 새벽 별빛에 드리운 듯한 네 가지 색의 장미가 밝은 곳에서 본 그림과는 사뭇 다르게 보여 깜짝 놀랐습니다. 전체적인 색상은 더욱 어두워졌지만, 붓터치는 오히려 더욱 정교하게 드러나 어딘가 다른 느낌의 그림이 되어버리더군요. 복도 등을 켰다끄는 순간 두 배로 풍성해지는 꽃길이 펼쳐지는 것같아 흥미롭습니다.ㅎㅎ
출처[포털아트 - paile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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