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20일 수요일

마음속 그리움은 "만 추"


이 계절에 꼭 어울리는 그림 "만 추"를 낙찰받았다.
마음속 그리움으로 자리잡은 향수어린 정든 고향땅의 늦가을이 거기에 있었다.

파랗고 파아란 하늘, 드높게 펼쳐진 창공에는 흰구름이 유유히 흘려간다.
어디를 둘려봐도 노랗게 물들인 황금색 산야와 들녘은 여유로움과 풍요를 노래하고 있다.

거기엔 어린시절 철없이 뛰놀던 고향땅과 친구들, 그리고 남몰래 좋아핬지만 말못했던 연인이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을것만 같지 않은가?
만추는 나에게 그리움 그 자체이며 향수의 진원지임이 분명하다.

금파 화백님이 사랑이 고팠던 어린시절로 데려가는걸 어찌하랴~
항상 좋은 그림을 그리시는 이 작가님께 감사함을 전하며 건강하시길 빌어본다.



출처[포털아트 - 흙25]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