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10일 화요일

달항아리를 안았다.


최예태 화백님의 달항아리를 낙찰받았다.
수개월전 최화백님의 꿈꾸는 장미를 낙찰받아 주방벽에 걸어 놓으니 활짝핀 장미 세송이가 너무나 섬세하게 표현되어 지금도 마치 향기가 느껴지는 듯하고 화사한 분위기로 바뀌었다.
이번엔 달항아리이다.거실입구에 자리했다. 세로로 분리된 왼쪽편의 어두움은 창밖(집밖)이고, 집안으로 표현된 오른쪽은 밝고 청아한 바탕에 풍성한 달항아리가 소박함과 후덕함을 느끼게한다. 달항아리의 이미지처럼 아무런 기교도 없고 단순하게 표현된 듯 하지만 분위기에 어울려 웬지 끌리고, 후덕함과 안정된 느낌이 자연스럽게 연출되었다. 아무리 보아도 질리지 않을듯한다.
오늘도 집을 들어서면 달항아리가 "오늘 하루 수고했어요, 편히 쉬세요"하면서 반기고 가정의 평온함을 지켜줄 것이다. 최예태작가님 감사합니다.

출처[포털아트 - dh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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