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의 사랑을 고대하다 죽어간 궁녀의 혼이라는
능소화가 피면 궁녀의 못다이룬 사랑을 나비가 이루려듯
나비의 사랑이 고운 빛으로 펼쳐지는 듯한 작품입니다.
한국화 중에서도 분채와 석채를 맘껏 다루며 화면 채우는
황선화 작가님의 손끝에서 태어난 작품들은 화려함 감추인
단아함 속에서도 중후한 맛이 있어 가볍지 않습니다.
감상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요소는 독특한 색감과
정성드린 작업과정의 투영이 반사되는 작품일진데
그 요소들을 충실히 투영하는 능소화가 황선화 작가님의
작품이라 맘에 들고, 전부터 눈여겨 보던 능소화였고
나비였으니 경쟁자없이 낙찰받은 행운도 우연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하여튼 맘에 딱 차는 작품을 그려주신 황선화 작가님과
미술품 대중화를 역설하는 포털아트에 제삼 감사드립니다.
출처[포털아트 - 새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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