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매, 단풍들것네~
이 그림은 이미 단풍이 들어 온 산이 불에 타는듯 진홍빛이다.
초여름 산의소리는 청산(靑山)이었건만
벌써 만추의 추정(秋情)은 산의 소리가 불타는 뜨거움이다.
하늘은 황토색으로 붉고 산위의 구름마저도 오렌지색으로 물들었다.
마을의 가로수도 샛노랗고
강물마져 황토빛으로 물들였다.
초여름의 산과 만추의 산이 두 그림이지만, 하나의 실체이다. 산은 자연의 소리를 그대로 대변한다.
엊그제 청산이 오늘은 추정을 노래한다.
내년 봄에는 또 청산이 우리 앞에 희망의 노래을 불러주겠지
2018. 10. 23.
요산요수
출처[포털아트 - 요산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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