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22일 토요일

카멜레온 - 작가 이경미


작 품 명 : 카멜레온
작품규격 : 10P(53cm x 41cm)
재    료 : 캔버스에 혼합
창작년도 : 2018
작 가 명 : 이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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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노트]

많은 동물들은 살기 위해 진화하였고 그 진화를 통해 적응을 얻었다.
척박한 삶 속에서 고통을 감내하며 진화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을 것이다.
나는 원초적인 동물들의 모습을 그리면서 그들이 겪는 삶의 고단함이 인간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따뜻한 위로 하나가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잘 알고 있기에...

나의 작품은 강렬한 시각적 자극과 함께 자개라는 장식성을 확장하고 동물의 시선을 관객과 마주치게 함으로써 낯선 시선에 대한 당황스러움을 제시하였다.
관객들이 그 당황스러움을 극복할 수 있기 바란다.
그리고 그들과 짧은 인사라도 건낼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 있겠는가....
일상에 지친 모두에게 빛나는 용기와 도도한 듯한 겸손함, 때로는 풍자적이며 유쾌한 마음이 함께 하길 바라며 오늘도 나는 캔버스 앞에 선다.

[평론]

그녀는 형태보다 색감에 천착하는 작가다. 사물이 가진 색의 잔잔함을 담담하게 메워나가지만 어느 순간 감각되는 그 색의 격렬함에 대해선 증폭된 호흡으로 거칠게 쏟아낸다. 그 순간 캔버스는 내재된 열정을 분출하는 분화군가 된다. - 안양시민신문 평론 -


출처[포털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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