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 품 명 : | 산의소리 - 알프스의 합창 |
작품규격 : | 10M(53cm x 33.5cm) |
재 료 : | 캔버스에 유채 |
창작년도 : | 2008 |
작 가 명 : | 신종섭(대한민국미술대전 운영위원장 역임) |
한국의 산의 형상을 선과 면 처리 등 현대적 미감의 뛰어난 묘사력으로 표현하며 청색의 신비로운 이미지를 그린 산 풍경. 신비스러우면서 환상적인 분위기를 발산하는데 청색을 사용함으로써 심오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정신세계의 깊이를 표현하고 있다. 청색을 강조함으로서 현실적인 감각을 마비시키고 비현실적인 색채를 통해 현실성을 제거하여 자연스럽게 조형적인 해석의 여지를 넓히고 전체적인 시각에서 산의 모습은 형태만 드러날 뿐 세부는 생략되거나 단순화 되어 보여 지고 있다. 표현하고자 하는 산의 이미지를 간결하고 단순한 평면으로 처리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색채(청, 군청, 암록, 노랑)등의 몇 가지의 색으로 나뉘는 산의 온전한 형태미가 아니라 산이라는 장엄한 대자연을 상징하는 산일지도 모른다. 신종섭의 회화 세계는 풍경화에 담은 색 면 추상이며, 자연 주의적 풍경화에서 차용된 변형의 세계이다. 그는 색채학적 논제로부터 완성시킨 ´정신의 빛´에 의한 시감각의 세계를 표출하고 있다. 강렬한 원색적 이미지로 함축되고 그만의 독특한 색채언어로 짙은 시각적 호소력을 자아내어 자연의 아름다움을 넘어선 본질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는 그의 작품은 보는 사람들은 시원한 자연의 품으로 초대받고 있는지도 모른다. - 신종섭 도록 中 - |
[평론] [작품 평론] 평면의 미학에 담긴 작품들... 유화에서 볼 수 있는 산이 아닌 동양화에서 볼 수 있는 한국의산을 집중탐구 해오면서 우리의 옛것을 현대감각으로 변형하여 새로운 예술을 창조해가고 있다. 과감한 색 면 분할과 색채에 대한 새로운 모색을 통해, 산의 모습을 다채롭게 표현했다. 작가의 산은 적색 산이나 청색의 산이다. 그의 작품에서 드러나는 산은 좀 더 색채학적이고 미학적인 관찰이 필요한 심연의 산인 것이다. 산은 단지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거드는 데 그 의미를 다하는 것이 아니라 온갖 생명체를 끌어안는 신비한 존재로 그는 아주 선명한 색채이미지와 간명한 형태미 속에 내포시키려고 하고 있으며 그의 산 그림은 신비의 대상으로 파악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산을 애매모호하게 표현함으로써 신비적인 요소를 일부러 강조하려는 것은 아니다. 비현실적인 색채가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이미지 속에서 신비한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을 따름이다. 한국성을 지향하는 정신적인 주제와 우리의 옛것을 양화기법에 도입함으로써 한국미술의 새로운 양식을 창조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욕과 의지를 읽을 수 있으며 한결 같이 자연과 산을 사랑하는 예찬론가이며, 색채의 구사에서 여느 화가도 추종할 수 없는 마술성을 가지고 있는 작가임을 알 수 있다. - 신종섭 도록 中 발췌 - |
출처[포털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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