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 품 명 : | 부귀옥당(富貴玉堂) |
작품규격 : | 약9호(49.5cm x 35.5cm) |
재 료 : | 보드에 수묵채색 |
창작년도 : | 2019 |
작 가 명 : | 전철순(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
[평론] 全鐵淳(전철순)의 화려한 變身(변신) 作家(작가) 全鐵淳(전철순)은 30여년 작품 활동을 하면서 그만큼 變身(변신)을 시도한 작가도 드물 것이다. 그는 個人展(개인전)을 할 때마다 變化(변화)를 시도한 흔적이 역력하다. 많은 작가가 전시 횟수만 누적되어 있지 변화를 찾아볼 수 없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그는 敎育者(교육자)이며 書藝家(서예가)인 부친의 影響(영향)으로 일찍이 水墨畵(수묵화)를 익혀 公募展(공모전)에 出品(출품)하였으며, 서울교육대학교에 입학 후 彩色畵(채색화) 專門敎授(전문교수)들로부터 힘든 修鍊(수련)의 과정을 거치며 彩色畵(채색화)를 익히게 된다. 당시 서울교육대학교는 李淑子(이숙자), 趙鏞珍(조용진) 등 쟁쟁한 彩色畵(채색화) 專門敎授(전문교수)들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그림에 熱情(열정)과 才能(재능)을 보이는 그에게 위 敎授(교수)들은 혼신의 힘을 기울여 어렵고 복잡한 彩色畵(채색화) 材料(재료) 및 技法(기법)을 傳受(전수)하였다. 彩色畵(채색화)는 材料(재료) 및 表現方法(표현방법)이 매우 복잡하여 익히기 어려운 장르인데도 그림에 대한 熱情(열정)은 그를 새로운 彩色畵(채색화)의 中堅畵家(중견화가)로 성장시키는 계기가 된다. 졸업 후에도 金箔(금박), 丹靑(단청), 傳統民話(전통민화), 수묵화, 油畵(유화), 아크릴畵(화) 등 각종 연수를 통하여 東·西洋畵(동.서양화)를 망라한 材料(재료)와 技法(기법)을 터득한다. 그가 彩色畵(채색화)에서 주로 다뤘던 소재는 '강령탈춤'인데 五方色(오방색)을 통한 傳統色彩(전통색채) 표현과 흥겨운 律動(율동)의 이미지화에 성공한 것이다. 重彩(중채)를 이용한 깊고 부드러운 이미지 표현은 보는 이로 하여금 感歎(감탄)을 자아내게 하며 강령탈춤의 화려한 服裝(복장)에서 어렸을 적 입었을 색동옷의 追憶(추억)을 되살리게 하기에 족하다. '옛향기', '아리랑' 등 많은 작품을 통하여 우리 祖上(조상)의 色彩意識(색채의식)을 본 듯하다. 또한 農本社會(농본사회)였던 우리 祖上(조상)들이 한 가족처럼 여겼던 소를 대상으로 한 작품 '母情(모정)', '存在(존재)'와 비둘기를 소재로 한 '愛(애)', '蒼空(창공)에서', 꽃을 소재로 한 작품 '和音(화음)', '아침' 등은 채색화의 眞髓(진수)를 본 듯 깊고 은은하며 香氣(향기)마저 우리의 코를 자극하는 듯하다. 水墨畵(수묵화) 또한 그의 작품활동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화고 있으며 파도를 水墨畵(수묵화)로 이미지화 하는데 성공한다. '觀海聽濤(관해청도)', '東海日出'(동해일출), 등은 멀리 '獨島(독도)'가 보이는 東海(동해)의 파도를 이미지화하 하였으며, 최근에는 독수리와 기러기 등 翎毛(영모)의 이미지화에 몰두하고 있다. 독수리는 그 모습이 莊嚴(장엄)할 뿐 아니라 그 깃털의 빛깔과 형태가 繪畵的(회화적)이어서 즐겨 그린다고 한다. 用墨(용묵)과 用筆(용필)이 예사롭지 않으며 매우 성공적인 作品(작품)이 나오고 있다. 특히 하나의 붓 속에서 이루어지는 調色(조색)과 적절한 墨(묵)의 사용은 奧妙(오묘)한 빛깔과 濃淡(농담)을 통하여 신비로움을 자아내기 까지 한다. 기러기를 素材(소재)로 한 그림은 그 뜻이 祥瑞(상서)로울 뿐 아니라 잘 익힌 用墨(용묵)과 用筆(용필)로 화려한 作品(작품)으로 昇華(승화)시키고 있다. 그는 일찌기 東·西洋畵(동.서양화)에 이르는 다양한 材料硏究(재료연구)와 表現技法(표현기법)을 터득하였으며 이태리와 불란서 여행을 통하여 西洋美術(서양미술)의 眞髓(진수)를 체험하였고, 이 모든 것들을 밑거름 삼아 韓國美術(한국미술)의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였으며 앞으로도 變身(변신)은 계속될 거라고 말하고 있다. 그의 다채로운 想像力(상상력)을 바탕으로 더욱 훌륭한 作品活動(작품활동)이 이뤄지리라 確信(확신)하며 다음 發表(발표)를 기대하는 바이다. 미술학박사 趙鏞珍(조용진) |
출처[포털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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