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가 주는 이미지는 달콤함과 신맛을 느끼게 하지만 그것외에 결실의 풍요로움도 느껴집니다.
특히 작품 '사과'에서는 쪽빛 하늘 아래 탐스럽게 여러개의 사과가 매달려 있는 모습을 보면 저절로 손이 가지요.
박애숙 화가의 작품 '사과'에서는 또 다른 맛이 있었습니다. 기존의 작품스타일에서 새로운 시도였기 때문인지, 두텁고 거친 붓터치의 예술적 느낌이 전달되었기 때문입니다.
정밀화가 주는 느낌가 사뭇 다르지요. 분명 시험적 의도가 있었으리가 봅니다. 아무래도 거실에서 감상하기에 느낄 없는 감정을 충분히 전달 받았습니다.
정물화의 사과처럼 고정되지 않고, 하늘에 매달린 사과는 어쩌면 '살아있는 자연의 풍요로움'이 담으려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했습니다. 잘 모르겠군요.
박애숙 화가님의 기존 그림 스타일이 아닌 새로운 의미와 해석으로써의 '사과'그림을 선택하고 그 그림을 갖게 된 것을 어쩌면 그림만큼 '인연'이 아닌가 혼자 상상해 봅니다.
박애숙 화가님의 창조적 발전을 계속 기대하며 지켜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포털아트 - sm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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