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윤균 화백의 '빛과 색이 머물다'를 낙찰받았습니다. 그림을 받아 보니 컴퓨터 화면으로 볼 때보다 그림이 전체적으로 조금더 밝았습니다. 그래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짙은 푸름이 주는 진지하고 탄탄한 느낌일 것이라고 짐작하고 있었는데, 실제로는 밝고 가볍고 온화한 푸름이 가볍지 않게 자리잡고 있네요. 빛이 푸름을 온화하고 생동감있게 만든 찰라를 너무나 잘 포착한 그림인 것 같습니다. 원래는 제 서재에 두려고 했는데, 그림을 보고 식구들이 다 탐을 냅니다. 어디에 걸어둘지 즐거운 고민이 생겼어요. 정말 즐겁고 유쾌합니다.
출처[포털아트 - ursamaj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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