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11일 월요일

김길상 화백님의 그림


초가집 위에서 성글성글 잘 자라고 있는 박들이 나중에 우리 집을 흥부의 대박집으로 만들어줄 것 같습니다.

토속적이고 한국적인 그림입니다.

황소가 누워있는 모습을 보십시오.

우리의 정서를 너무나 잘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 그림을 보면,

여러 여행을 하게 됩니다.

어린 시절로 갔다가

그 시절 어머니를 뵈러 갔다가

나무하러 지게를 지고 가는 작은 아버지도 저 안에 있습니다.

김길상 선생님 그림은 사람의 심상을 건드립니다.

그 심상이 여러가지일진데

김길상 화백님이 건드리는 심상은 토속적 고향에 대한 지향이라는 점입니다.

동심, 모정 모두 다 우리들 마음의 고향이고 김길상 화백님의 그것을 정확히 건듭니다.

절간에 매달린 풍경을 바람이 매만지고 가면서 소리를 울리듯이.



출처[포털아트 - 그만쫓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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