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배경이 귀엽고 예쁨 가득해서 좋습니다.
김길상 화백님의 그림은 언제나 좋습니다.
이 노화가는 행복이 뭔지를 알고
그 행복을 정확히 전하여 전달해줄
마음의 경로를 알고 계신 분입니다.
기술적으로 잘 그린 그림들과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박수근의 그림이 어둡고 스산함 이라면
김길상 화백님의 그림은 행복과 햇갈 같습니다.
김길상 화백님은 최고의 화가입니다.
이중섭의 황소 그림은 힘 있는 에너지를 줍니다.
박수근은 스산한 그리움을 줍니다.
장욱진의 그림은 선불교적인 선화의 느낌을 줍니다.
그러나 아무도 김길상 화백님의 그림들처럼 토속적이고 한국적인 민속적 감성의 행복을 가져다주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김길상 화백님의 그림을 기술적 그림이라 보지 않고 심화(마음의 그림)이라 부릅니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다 연못을 그리지만,
연못에 비친 해와 달과 풀을 그리려 하지 않습니다.
김길상님의 그림을 비추어보면 내 마음에 떠오르는 무언가들이 많습니다.
그 무언가들이 저의 그림들이고
김길상 화백님의 그림들이 그것을 가능하게 하십니다.
이 심상의 그림들은 박수근, 이중섭, 장욱진 세 분 말고는 어떤 그림에서도 접하여보지 못 하였네요.
출처[포털아트 - 그만쫓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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