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축복의 여신...을 만나며
세상을 낳고 윤택하게 한 여인의 이미지, 그 부드럽고 자애로운 모성이 우아하게 표출된 이 그림을 보는 순간 내가 감사함으로 품어온 여러 여인들의 이미지들이 겹쳐 보이기 시작했다. 관음보살, 성모마리아, 마고할미, 바리공주…그리고 나의 어머니까지. 어머니의 거칠고 주름진 그 손이 원래는 아리땁고 부드럽던 손이었음을 깨닫게 해주는 이 그림은 내가 늘 사랑해 온 여인들의 아름다움을 회복시켜 주었다.
따뜻함, 우아함, 영롱함, 고요하고 편안한 아름다움, 그 긍정적인 휴머니즘, 그 안에 살아 숨 쉬는 한국인만이 알 수 있을 것 같은 은근한 정조….내가 이금파 화백님의 그림에 빠져드는 이유인 것 같다. 굳이 설명하자면 그렇다는 이야기이다. 사실은 잘 모르겠다. 그냥 그의 그림이 좋다. 그래서 그저 감사하다. 말은 언제나 내 속의 것을 표현하기에는 부족하다.
내게 ...축복의 여신...과 비슷한 느낌을 주었던...한 지게의 행복...이란 그림도 이번에 함께 만나게 되었다.
촉촉함이 더해진... 한 지게의 행복...과 축복의 여신...을 함께 하니, 내 안의 세상이 너그러워진다. 대지의 여신이 축복의 비를 내려 온 세상이 꽃으로 뒤덮히고 풍요로움이 가정마다 스며드는 것 같다. 어쩌면 세상은 늘 그랬을지도 모른다. 우리가 감사한 마음을 잃기 전까지는.
한국 방문 동안 유년시절 좋아했던 화백님의 특정 그림을 찾던 중 포털아트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 원래 찾으려던 그림은 못 찾았지만 친절하시고 카리스마 짱이신 대표님을 알게 되어 감사하고, 이금파 화백님의 그림도 난생처음 만나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하다.
그림을 사랑하는 모든 분에게 행복이 넘치기를 바랍니다!
출처[포털아트 - positivehindra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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