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6일 금요일

휴식 - 작가 김길상



작 품 명 : 휴식
작품규격 : 6F(41cm x 32cm)
재    료 : 캔버스에 유채 돌가루
창작년도 : 2012
작 가 명 : 김길상('09 상해 국제예술박람회 최우수작가상 수상)



[평론]

[작품 평론]

사실적인 형태를 왜곡시켜 두터운 형태의 선으로 함축함으로써 단순미가 아닌 작가의 의지를 담아 통합된 중간색조의 톤에 조밀한 점의 점묘법을 쓰고 안료에 모래를 섞어 바탕을 검게 하고 그 위에 밝은 색을 덧칠하여 뚜렷한 형상의 윤곽선을 끌어내는 표현방법을 구축하고 있다. (네거티브 방식 - 흑색 선을 선명하게 남기는 방법. 음화, 반전을 뜻하는 말.)

동심 ,여심, 모정의 시리즈는 우리에게 잊혀진 꿈을 심어주는 매력을 갖고 있다. 인간의 본능을 아름답게 표현하여 추상적인 이미지로 옛날 어린 시절로 돌아가 꿈과 낭만이 가득한 시간을 갖게 해주고 동심, 모정에서 나타난 자연주의를 바탕으로 사람들의 영감을 끌어낸다.

생활에서 마주치는 잠재적 고통과 현실인식이 예술창조의 동인이 되는 경우가 많지만 작가의 작품은 해맑고 희망과 환희를 지향하는데 있어서 감동적인 예술의 지표가 된다.


-평론 지명수-


출처[포털아트]

창가에서 - 작가 최정길



작 품 명 : 창가에서
작품규격 : 20P(53cm x 73cm)
재    료 : 캔버스에 유채
창작년도 : 2013
작 가 명 : 최정길(경인미술대전 심사위원장 역임)



[평론]

최정길작가는 열정적인 창작,작품소재를 보는 순발력이 뛰어나고 데생이 빠르다
작품세계는 그 폭이 한없이 넓고 풍부하다
유화,수채화,누드크로키.풍경,인물,정물등 여러 장르의 작품들을 풍부한 감성의 미학으로 담아내는 창작활동을 했으며 서구와 동구라파,러시아,중국,인도,멕시코등 많은 나라의 유명 미술관을 순회하며 미술기행을 했다

미술로서 이미 세계화에 진입한 선두그룹에 있는 작가이며 유화는 터치감에서 힘이 넘치고 부드럽고 순수한 수채화는 그 색상과 번짐의 매력이 과히 환상적이다
또한 아주 원시적인 야성미는 고갱의 열정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자연의 영역에서 구상을 창작하는 최정길의 작품세계는 그 회화성을 본질로 한다


- 풍자문학 논설위원 문금용 -


..................................................

힘차고 간결한 그의 역동적인 선과 색의 묘사와 표현력은 소재와 주제를 불문하고 강렬하고 현장감으로 승화되어 깊은 울림과 여운으로 남기에 충분했다.

그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선 국내는 물론 아시아, 동구, 서구, 러시아, 아메리카 대륙까지 종횡무진 달려간다. 언제 어느곳에서나 화구를 펼치고 미친듯 그림을 그려댄다.

언뜻 강인한 인상을 주는 그지만 인정많고 눈물 많은 그의 어느구석에서 그런 열정과 과단성이 생겨나는 것일까?
그리고 그는 캔버스에 혼신투구한 자신의 역량을 모두 소유하려 하고 있었다.

-최정길 도록中 (글-이진모)-



출처[포털아트]

편린 - 작가 전찬욱



작 품 명 : 편린
작품규격 : 8P(33.4cm x 45.5cm)
재    료 : 캔버스에 혼합재료
창작년도 : 2013
작 가 명 : 전찬욱('11 구상전 최우수상 수상)



[작가노트]

시간의 존재성.
시간은 움직임이 있는 상황에서만 시간의 존재성을 인정한다.
흘러간 과거도 현재의 시간의 흐름이 없다면 현재 또한 그리고 먼 미래의 시간도 없을 것이며 나 자신 그리고 모든 이들의 존재도 없을 것이다.

흐르는 시간의 존재성을 인식 한다는 것은 살아가고 있다는 존재에 대한 긍정적 사고이며 무의미하게 흘러 지나가는 시간에 대한 반성과 또 다른 새로운 시간을 인식함으로써 자신의 삶을 이해하고 나아가 또 다른 나의 정체성을 찾는 수단이기도 할 것이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끈임 없는 작업 과정 속에서 나의 정체성을 찾고, 무심히 흘러 지나가는 시간에 대한 반성과 시간의 중요성을 표현해보고자 하였다.

작품은 작가 자신의 내면적 정신세계를 표출한 자신의 자화상이라 생각되며 작품 안에서 보여 지는 화면 분할은 면과 면을 통하여 본다는 것은 보는 이로 하여금 현재 존재감을 일깨워 주며 면과 면은 과거와 미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보여지는 추상적 이미지는 삶을 살아가면서 느끼고 보여 주었던 많은 일들을 잔상으로 표현하였으며 시간의 흐름을 아라비아 숫자로 기호화시킴으로써 시간의 존재성의 의미를 극대화 시켰다.

작품을 보는 감상자로 하여금 시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보다 더 나은 자신의 삶을 이해하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초현실주의의 데페이즈망 기법으로 작품에 임하였다.

※ 초현실주의 데페이즈망기법이란?
추상적인 성격이 아닌 사실적이며 구체적인 형상을 비논리적이고 모순된 결합으로 표현한 것이다.
물체나 영상을 그것이 놓여 있는 본래의 위치에서 전위법으로 모순, 대립되는 요소들을 동일한 화폭에 결합시키거나 어떤 오브제를 전혀 엉뚱한 환경에 위치시켜서 시각적 충격과 신비감을 불러 일으키는 기법으로, 이는 심리적 충격뿐 아니라 보는 사람의 마음속 깊이 잠재해 있는 무의식의 세계를 해방시키는 역할을 하는 초현실주의 기법이다.


출처[포털아트]

전찬욱작가의 신작을 소개합니다

전찬욱작가의 작품에는 화면의 거칠면서도 힘이 넘치는 나이프와 붓질에서

전작가 특유의 과감함과 자유로움이 공존한다.




그러나 그 자유로운 표현에 섬세한 부드러움이 숨어 있으니 바탕의 추상성과

대상의 구상화가 대조를 이룬 작품에서 보듯이 따뜻한 서정미와 조화로움을

추구하는 작가의 마음을 읽는 것 또한 감상의 즐거움이 아닐 수 없다


 


 


 


 


 



 


부조작품으로 도자흙  갈색 조형토로 

인체성형을 하여 건조시킨후 도자기 가마에 1차 소성(약 800도)을 하여

평면과 접목시켜서 아크릴칼라, 그리고 석채,그리고 angel clay 라는

나노 테크롤로지에 특수 점토를 이용하여 

채색과정을 거쳐서 제작한 작품입니다



 


 


  


                   복제된 시간 - 삶의 편린        




       <제40회 구상전 공모대전 최우수상 수상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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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제된 시간 - 삶의 편린 *(73cm x 26.5cm 약9호) 캔버스에 혼합재료 2013

전찬욱











설레임 *8P(45.5cm x 33.4cm) 캔버스에 혼합재료 2013

전찬욱











조각보예찬 *8P(33.4cm x 45.5cm) 캔버스에 혼합재료 2013

전찬욱











설레임 - 삶의 편린 *8P(45.5cm x 33.4cm) 캔버스에 혼합재료 2013

전찬욱











설레임 *8P(33.4cm x 45.5cm) 캔버스에 혼합재료 2013

전찬욱











설레임 *(21.5cm x 45.5cm 약5호) 캔버스에 혼합재료 2012

전찬욱












복제된 시간 - 삶의 편린 *(45cm x 61cm 약12호) 캔버스에 혼합재료(클레이) - 부조작품 2012

전찬욱





 




 


인물 케릭터가 완성될 때 까지 많은 시행착오도 겪고 더 많은 고민끝에

완성된 인물이지요



세계 공통어는 무엇일까?

라는 고민끝에
  인체작품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인체언어....

언어 장벽을 께고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라는

주관적 판단과  많은 선후배 작가님 그리고 컬렉터님의

긍정적 작품평에 힘을 얻어서 추진된 부조,반입체 작품입니다


평면 작품보다 작품 제작 기간이 너무 길어서 조금은 힘겨울때도 있지만

정말로 한점 한점 장인정신을 가지고 작품에 임해야 세계적인 작가로

성장해 가는 과정이라 생각하기에 오늘도 묵묵히 작업에 임합니다


이것은 작가만의 특권,

가장 아름다운 삶의 편린이겠지요?

아름다운 삶의 가치를 추구하는 현대인들이 가지는
자기만의 희망을

해학적 의미로 풀어본 작품입니다


 


                                                           -  작가노트 -




 










 




 


 


 


전찬욱


 [출생]



1962년생





[학력]



경기대학교 회화과 졸업

경기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과 졸업

(논문: 데페이즈망기법을 통한 르네마그리트의 조형성 연구)



[전시경력]



-개인전

2006.9.13~19 제1회 경인미술관 제3전시실

2007.5.17~31 제2회 조계종 초대 연꽃개인전 :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2007.10.31~11.6 제3회 한국미술평론지론지선정작가전 개인전 (안산 단원미술관)

2009.9.9~9.15   제4회 복제된 시간-희망을 찾아서 개인전(인사동 갤러리 루벤)

2010.5.25~5.29 제5회 2010 ART VALUE 미술 부스초대개인전

2010.11.8~11.14 제6회 수원 수화랑 초대개인전

2010.11.14~11.21 제6회 아트누리 갤러리초대

2010.11.29~12.13 제 7회 소품초대개인전(양천갤러리)

-단체전

87오늘 그리고 젊은 시각전(청년미술관 기획)

87소통, 단절전(청남미술관)

92 국제미술교감전(경기도문화예술회관)

92예술성-그 현장전(도울갤러리 기획)

시작 85전(수원 선화랑)

신기류전(갤러리 터)

제2회 연꽃그림페스티벌(시흥 관곡지)

2007년 양천미협단체전

08'   제 3회 연꽃그림페스티벌(시흥관곡지) 

      양천미협 단체전

09    양천미협 단체전

09    제 4회 연꽃 그림 페스티벌(시흥 관곡지)

09    화성행궁 캐비넷 갤러리 (2009.10.7~12)

2010 그림! 대중과의 만남-디지털 판화전(공평갤러리)

      summer in gallery전 (서울미술관)

      중앙청사 문화갤러리 포털아트 기획전 (문화갤러리)

      2010 현대미술특별전 숨전 (단원미술관)

      단원미술제(단원미술관)

      양천미협전 (양천문화원)

      44회 한국미술협회전(지상전)

      영우회(양천문화원)

      구상전(성남 아트센터)

2011 제18회 구민의 날 작품전시회 -해누리타운 갤러리 



[수훈]

89 청년미술대전(문예회관)입선

경기도전(문예회관)특선

파스텔공모전1회(덕성미술관)입선

경인미술대전(부천시민회관)

89,90,91,92 창작미술공모전(문예회관)입선

93 미술세계대상전(경인미술관)입선

93 MBC 미술대전(예술의 전당)입선

93 대한민국 미술대전(국립현대미술관)입선

95 미술세계대상전(경인미술관)입선

08 제1,2회 대한민국 인터넷 미술대전 특선

08 서울미술대상전(입선)

08 37회 구상전(특선)

09 38회 구상전(입선)

09. 양천구청장 표창장 -양천을 빛낸 인물상 수상

10 39회 구상전(입선) 10 단원미술제(입선)

현: 한국미술협회회원, 양천미협총무, 강릉대학교 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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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주)포털아트(www.porart.com)]

2013년 12월 5일 목요일

말 - 작가 남연옥



작 품 명 : 말
작품규격 : 12F(50cm x 60cm)
재    료 : 캔버스에 혼합재료
창작년도 : 2012
작 가 명 : 남연옥(중한 현대미술교류전 금상 수상)

남연옥작가는 현재 중국 흑룡강성의 중학교에서 미술을 지도하며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남연옥작가의 작품은 화려한 듯하면서도 수줍은 듯하며 겉으로 보여지지 않는
내면의 향기가 보면 볼수록 묻혀져 나온다.


이는 대상을 보이는 것으로 그대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대상의 저변에 깔려있는 본질을 끄집어 내어
그 본질에 묻혀있는 실체를 변형시켜 나타내는데 탁월한 작가이다.


회화예술의 순수성을 유지하면서 문화적 주제를 강조하고
주제의 형상을 비현실화에서 실현하려 시도했다.


기본 묘사력은 물론, 회화적으로 풀어내는 그녀의 출중한 미적 감각과 색감이 캔바스에 기득하다.




[작가노트]

<<재생의 빛 — 부활 >>

나비는 작지만 아름답고 경이로운 생명체이다.
나비는 화려한 색깔과 우아한 날갯짓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 잡으며
몽환적인 강렬한 인상을 남겨준다.

하지만 아름다운 나비로 되는 그 과정은 오랜 고통속에서 참기 어려운 고비를 여러번 넘겨야 한다.
작은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가 먹고, 숨고, 천적에 맞서고, 몰래 허물을 벗는
이런 똑같은 과정을 여러차례 되풀이 하여 누에고치로 된 후 아름다운 나비로
완전 탈바꿈하는것이다.

중국의 노자, 장자……는 죽음은 종결인 것이 아니라 일종의 변형일 뿐이며 육체와 현실의
속박에 대한 해탈이라고 하였다.
누에고치에서 날아 나오는 나비마냥 육체의 사망도 역시 영혼의 해탈일지도 모른다.

장자의 세계에서 나비는 사랑과 영혼이고,
기독교 예술에서는 나비를 항상 인류 영혼의 부활로 상징한다.
옛 그리스 신화 저작에서 나타나는 천사들의 등에도 항상 아름다운 나비의 가벼운 날개가 달려있다.

나비는 연인에게 충성하며 일생동안 오직 하나의 반려와 사랑을 나누는 극치의 정결자이다.
또한 나비는 길함과 아름다움의 상징이며 달콤한 사랑과 행복한 혼인을 뜻 한다.

그림에서는 나비의 화려한 형상을 통해 인류의 선량하고 아름다움에 대한
영구한 추구를 표현하였다.
사람도 자기가 원하는 희망을 안고 어려움과 고통을 잘 참고 견디면서 열심히 노력하면
언제가는 나비처럼 현란한 빛을 발산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평론]

작은 소재로 커다란 주제를 보여주는 경향은 모더니즘관념의 추구라고 할수 있다.
회화예술의 순수성을 유지하면서 미학을 떠난 문화적 주제를 강조하고 본의의 파괴와 편면성을 회피하면서 주제의 형상을 비현실화에서 실현하려 시도했다.

남연옥작가의 작품에는 그윽함이 있다
화려한 듯 하면서도 수줍은 듯 하며 겉으로 보여지지 않는
내면의 향기가 보면 볼수록 묻혀져 나온다
보이는 대상을 보이는 것으로 그대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저 밑에 깔려있는 본질을 끄집어 내어 그 본질에 묻혀있는 실체를 변형시켜 나타낸다
기본 묘사력은 물론, 회화적으로 풀어내는 그녀의 출중한 실력이 머지않아 저 멀리 중국에서도 빛을 발하리라고 본다



출처[포털아트]

모정 - 작가 김길상



작 품 명 : 모정
작품규격 : 10P(53cm x 41cm)
재    료 : 캔버스에 유채 돌가루
창작년도 : 2013
작 가 명 : 김길상('09 상해 국제예술박람회 최우수작가상 수상)



[평론]

[작품 평론]

사실적인 형태를 왜곡시켜 두터운 형태의 선으로 함축함으로써 단순미가 아닌 작가의 의지를 담아 통합된 중간색조의 톤에 조밀한 점의 점묘법을 쓰고 안료에 모래를 섞어 바탕을 검게 하고 그 위에 밝은 색을 덧칠하여 뚜렷한 형상의 윤곽선을 끌어내는 표현방법을 구축하고 있다. (네거티브 방식 - 흑색 선을 선명하게 남기는 방법. 음화, 반전을 뜻하는 말.)

동심 ,여심, 모정의 시리즈는 우리에게 잊혀진 꿈을 심어주는 매력을 갖고 있다. 인간의 본능을 아름답게 표현하여 추상적인 이미지로 옛날 어린 시절로 돌아가 꿈과 낭만이 가득한 시간을 갖게 해주고 동심, 모정에서 나타난 자연주의를 바탕으로 사람들의 영감을 끌어낸다.

생활에서 마주치는 잠재적 고통과 현실인식이 예술창조의 동인이 되는 경우가 많지만 작가의 작품은 해맑고 희망과 환희를 지향하는데 있어서 감동적인 예술의 지표가 된다.


-평론 지명수-


출처[포털아트]

향수 - 작가 장용길


작 품 명 : 향수
작품규격 : 6F(41cm x 31.8cm)
재    료 : 캔버스에 유채
창작년도 : 2013
작 가 명 : 장용길



[작가노트]

[작품 특징 해설]



한국 화단의 거장 박수근작가의 제작기법과 동일하게 표현하는 장용길!


서양화에서 마티엘이라 불렀던 이 기법은 사실상 박수근이나 최영림에 의해 쾌감이 美로 바뀌어
독특한 한국적인 회화美를 창출해 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장용길의 마티엘의 장식미도 그렇게 평가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


거장들의 기법과 주제 정신을 그 나름으로 소화시켜서 보다 독특한 회화양식을 만들어 내는

장용길작가의 작품 특징은

스토리가 있는 서정적인 풍경, 詩가 들어있는 풍경, 인간미가 넘치는 구성으로
표현 하였으며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를 서너개의 아이콘으로 함축시켜 표현하는, 테크닉이 탁월한 작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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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길의 작품속의 사람들은 우선 다정다감 하다.
마치 나의 과거의 모습이나 친구의 모습 같기도 하고 내 가족의 모습을 보는 듯도 하다.
우리시대의 생활 이야기들을 재미있는 예술적 시각으로 형상화 시키고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생활의 한 단면이 예리하고 날카롭게 포착되어 자신의 내면으로부터
진지하게 곰삭은 듯 다양하게 표현되므로 우리들의 관심을 끄는 것이다.

이처럼 미적 가치가 내면으로부터 진지하게 추구 되었기에 그의 형상들은 미적인 면으로만 머물지 않고
인간 본연의 모습과 향기를 담아낸다.
각박함과 스트레스로 마음의 고향을 그리는 현대인들을 포근하게
달래줄 수 있는것이 장용길의 휴머니즘적인 그림인 것이다.




캔버스에 유화물감으로 중첩되게 채색하여 질박한 느낌속에 선묘 형식의 구성과 단순한 형식을 취하고 있으며
유성의 선염법을 사용하여 유화의 딱딱함을 부드럽게 화면을 처리하였다.
유화의 거칠은 마티에르 바탕에 겹겹히 중첩되게 채색하여 그 질감이 한국성의
이미지를 연출하였다.



(창작 생활 철학)

신독(愼獨) - 홀로 있을때 삼가고 경계한다. (창작의 생활에 좋은 뜻인것 같아 마음속에 담고 있다) 고전 중 대학(大學)에 나오는 내용으로 마음의 뜻을 진실하게 하고 자신을 속여서는 안된다는 뜻이다. 신독(愼獨)은 대학의 "이른바 성의라는 것은 자기를 속이지 않는다는 것이며, 군자는 반드시 홀로 있을때 삼간다"는 뜻이 있는 글로서 화가는 대체로 혼자서 하는 일이라 이 말의 뜻이 창작 생활의 덕목이라 생각하여 신조로 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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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길 미술세계 창작2기(2010-?) - 심미주의 창작세계


[장용길 창작 2기의 태동]

나는 1993년 개인전을 시작으로 미술계에 몸담아 왔다.
화가의 길이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선택의 여지없이 전업작가의 길을 걸어 왔다. 나의 의지와 선택과는 무관하게 실업 작가와 전업 작가의 냉온을 맛보며 개인전 이후 이십년 가까이 미술세계에 몸담고 있다.
삶이 다 그렇듯이 화가의 길을 걸으며 좋은 일과 궂은 일, 가슴 아픈 일들도 많이 경험했다.
미술외에 다른길이 없다면 현재의 시간에 최선을 다하는 길밖에 방법이 없다.

나에게 미술이란 세상과 소통하는 유일한 언어이며 그동안 많은 조형실험으로 나의 작품 세계를 구축해 왔다.
아직 마음은 청춘이나 나이는 50이라는 중년 세월의 나이에 접어 들게 되었으며, 나에게 있어서도 인생의 점검이 필요하고 나의 미술 세계에서도 번민과 모색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된다.

그 동안 많은 애호가들 덕분에 작가로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미술가로서의 창작의 책무와 그 실천을 위해 나의 창작의 정체성을 그 동안의 창작 세계를 융합하여 창작의 새 장을 열고자 한다.
50대 작가의 진입은 작가가 어떤 방향으로 가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다르게 나타난다고 생각되며,한 작가의 창작중심에서의 그 시간의 역할은 중요한 시간이라고도 볼 수 있다.

나의 작품을 보면
창작 1기(1993-2009)에서는 자연주의 작품, 세상사는 사람들, 공간주의 작품, 점 선 면 추상의 작품을 해 왔으며 창작 2기(2010- ? )에서는 심미주의 작품, 쪽빛과 핑크로 색의 감정과 색의 마음을 창작의 주요 요소로 전개 할 예정이다.

창작1기에서는 눈에 보이는 형상을 모티브로 삼았다면 창작2기에서는 보이지 않는 형상에서 그 진정성을 찾고자 한다.


[장용길 심미주의 작품(since2010-? )의 설명]

장용길 창작2기(since2010)는 '장용길의 지천명 회화정신'으로 그 畵頭는 '심미주의'로 창작의 세계를 펼치고자 한다.


내가 생각하고 의미하는 심미주의(心美主意. 深美主意. 審美主意)는
1. 심미주의(心美主意)는 아름다운 마음의 의미를 느끼고 그 상징적 철학을 조형언어로 표현하고자 하고
2. 심미주의(深美主意)는 미술작품에 있어서 조형세계의 깊은 미를 표현하여 작품 제작의 장인 정신을 추구하며
3. 심미주의(審美主意)는 미술창작의 진정한 의미를 나의 미술 세계를 통해 표현하고 그 작품이 사회적 소통을 의미한다.


[畵頭의 동기]

나의 그림은 사람의 아름다운 마음을 느끼고 그 마음을 그림으로 조형성의 깊이있게 표현하고 그 그림이 사회의 소통의 역할을 하고자 한다. 나의 그림의 중심에 사람이 있고 그 사람안에 살아 숨쉬는 영혼의 결정체를 나는 나의 조형성에 표현하고자 한다.
주제 정신은 삶과 사랑이다.

심미주의 작품의 전개는 색상으로부터 전개를 예고한다.
마음으로 느끼고 보이지 않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은 그 상징성에 기인하고, 미술에 있어서 그 언어는 첫째 색상이라고 생각된다.
우선 많은 색중에서 한색과 난색의 두 색상의 대표적인 색상을 찾아내어 나의 주제색으로 연구하게 되었다.
색상의 선택 중에서
푸른색 중에서 차갑지 않고 감정이 살아있는 색을 쪽빛으로 선택하고, 붉은 색 중에서 사람의 감정을 가장 친화적으로 느끼는 색을 핑크로 정했다.
색(color)의 선택이란 작가의 창작언어를 전달해 주는 최대의 조형언어이기 때문이다.
1. 쪽빛 - 마음의 풍경
2. 핑크 - 사랑의 하모니

쪽빛은 푸른색의 깊이을 느낄 수 있고 기존에 작업 해 오던 작품과의 연결이 있으므로 작품의 진행이 순조롭게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핑크는 내가 다루기 힘드는 색상이지만 경쾌함과 화사함의 장식성이 뛰어난 색상이라 선택된 것이다.
소제 내용은 매화가 다루어 지는데 매화는 절지화 형식을 취한다는 것이다. 화면에서 공간이 함께한다는 것이다.
작품의 소재는 기존에 늘 사용하던 소제를 재해석하여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핑크는 사랑을 상징하는 색으로 주제와 아주 부합하는 색으로
사랑의 도형을 화면에 일루젼으로 연출되어 작품을 보면 사랑을 표현했다는 느낌이 들것이다.
미술 작품으로의 사랑에 대한 의미와 그 느낌을 조형언어로 표현하고자 했다.

색이 가지는 상징성과 물성이 가지는 상징성으로 작품 주제가 사람중심의 친근성과 색채의 아름다운 장식성으로 연출되었다.
요약하면 삶에 대한 사랑, 사람에 대한 사랑이 심미주의 작품의 근원이라고 해석해도 좋을 것이다.

[아뜰리에 단상 - 독야청청]
흐르는 물은 큰 바다와 만나 크게 이루어지나 흐르지 않는 물은 시간이 지나면 오염되기 시작한다.
작가가 자신의 창작의 세계를 넓혀 나가는 길만이 창작의 영혼을 살아 숨쉬게 만든다.

보고도 보지 못하고 마음이 있어도 행하지 못하면 창작의 본연의 자세를 져버리는 결과이다.
예술의 큰바다로의 만남을 위해 나의 창작의 세계에서 창작2기의 지천명의 회화정신으로 그 화두(畵頭)를 연다.

나의 작품이 나의 이름만 빛내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창작의 결실을 많은 미술 애호가 여러분의 즐거움과
나의 미술 작품이 사회의 일상생활에서 예술의 기능성에 대해 그 소통의 역할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기원한다.

'부드러움이 세상을 움직인다'는 말이 있듯이
부드럽고 미약한 나의 붓이 움직여 그 작품이 많은 사람들에게 삶의 활력소가 되기를 바라고,나의 작품이 미흡하나마 미술 애호가 여러분들의 사랑과 대한민국 미술가로서의 장용길 작품 세계가 한 구석 자리 매김되길 기대한다.

2010.2. 아뜰리에 죽림헌에서. 美術家 張用吉



<작가노트2>

장 용길 공간주의 작품 ㅡ 삶의 공간, 자연의 순리, 사람의 마음

畵家들이 그림을 그리면서 그림의 형태,색감에 따라 그 기능이나 사유의 면이 달라진다.
장 용길의 공간주의 작품들� 기존에 정물화을 그리면서

어느 정도의 그림에 몰입 하면서 그림에 대한 나름 대로의 철학을 가지면서 그 이름을 붙이게 되었다.

장 용길 정물화 그림의 화두(畵 頭 )인 셈이다.

열심히 그림을 그리다가 문득, 내가 왜 그림을 그릴까? 의문이 들면서 나름대로의 그림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을 하기 시작했고 내가 그림 그리는 일이 과연 무엇 때문에 하는지에 대해서도 여러날 고민하면서...

정물화에 대해서 나름대로의 정립을 찿을 수가 있었다.

삶의 공간, 자연의 순리 ,사람의 마음 - 장 용길 공간주의 작품으로 명명하다.

그림의 기능이 무엇일까?
그림의 기능이란 장식적인 기능과 그림안에 들어있는 철학적인 기능이 있다.

나의 그림이 사람곁에서 사랑받기을 바라고

자연의 순리적인 마음과 사람의 내면 세계을 따뜻하게 하고 집에서는 어머니 같은 존재의 향기로 남는 그림이고 싶은 뜻이 있다.

장 용길 공간주의 작품은 화평.안락. 사랑을 담고 있고 가족의 평안을 담고 있다.

정물화는 조선시대부터 그 종류와 기능을 가지고 있었으며
´기명 절지화´라 하여 실용 미술로서의 장식성과 그 기능성을 가지고 있었다.

장 용길 그림 또한 대중을 무시하는 그림이 아니라 사람과 호흡하는 공간속에서
그 자리를 매김 하는것이 예술의 궁극적인 목적이고 나의 미술세계도 대중속에서 자리잡기을 바라는 마음이다.

미술품도 하나의 물품이라고 볼때
가정에서나 사람들의 가슴 속에서 가장 사랑받는 애장품으로 그 생명이 지속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장 용길 공간주의 작품은 사람이 살아가는 공간을 그린 작품이다.
무의미한 공간이나 그 공간속에서 생활하고 사유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담은 것이다.

공간은 존재하는 그 어떤 것이라도 중요하다는 의미이고 그 존재로 인해 삶의 윤택함이 더불어 갔으면 하는 바램이고 그림 또한 가슴이 따뜻해지는 작품으로 남고 싶다는 의미입니다.


<제작기법>

캔퍼스에 유화물감으로 중첩되게 채색하여 질박한 느낌속에 선묘 형식의 구성과 단순한 형식를 취하고 있으며 유성의 선염법을 사용하여 유화의 딱딱함을 부드럽게 화면을 처리 하였다.

작품의 보존성,탈색의 변화가 없으며 직사광선및 습기 온도변화에 유의 하여야 합니다.


<장 용길 작품의 주제 정신>

장 용길은 자연주의 작품,인물화 작품 ,공간주의 작품 ,조형주의 작품 4가지의 테마로 작품을 하고 있습니다.

1. 장 용길 자연주의 작품 - 바람소리, 물소리
2. 장 용길 인물화 작품 - 세상 사는 사람 * 사람들
3. 장 용길 공간주의 작품 - 삶의 공간, 자연의 순리, 사람의 마음
4. 장 용길 조형주의 작품 - 추상, 점, 선, 면, 오브제
5. 장 용길 심미주의 작품 - 마음의 그림, 쪽빛 & 핑크


[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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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아름다운 삶의 본질을 건져내는 장 용길의 작품세계

박 용숙 (미술 평론가)

유화에 입문하여 대성하자면 두 가지면에서 남다름이 있어야한다. 그 하나는 서양화의 기법을 충분히 소화하는 일이고 또 하나는 오랜 세월 서양화가 발전시켜온 그들의 주제정신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일이다.

하지만 서양화를 받아들인 지 한 세기나 되는 지금 우리는 기술이나 화법상 으로는 이미 그들을 압도하고 있지만 이상하다고 해야 할 만큼, 주제정신에 있어서는 아직도 그들의 영향권 안에서 맴돌고 있는 그림을 그린다고 하면 의례 추상화를 이야기하고, 그 언저리에서 서양의 눈치를 보고 있는 현실이 그렇다.

이런 정황 속에서 장 용길(張用吉)과 같은 젊은 화가를 만나게 되는 것은 여간한 기쁨이 아닐 수 없다. 나는 그가 어떻게 추상회화의 유혹에서 과감히 벗어날 수 있었는지를 알지 못하지만 그가 그 유행의 손짓을 거절할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삶에 대한 그의 남다른 정직함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다.

침묵이 금이라는 말이 있듯이 정직이나 소박함이 그어떤 현학적(玄學的)이고 추상적인 것보다도 귀하다는 것은 동양인의 오랜 생활철학이다. 흔희 선(禪)이라고 일컬었던 그 소탈함이야말로 이 젊은 화가를 현대미술이라는 유행으로부터 등을 돌리게 만든 힘이 있다는 것은 그의 작품에 나타나는 모든 주제가 말해 주고 있다.

한마디로 그의 주제는 동화(童話)이거나 그 배경을 이루는 세계라고 해야하지만 그 주제정신에는 일상적인 것 말고는 그 어떤 것에도 현혹되지 않는 우리 민중의 선적(禪的)인 태도가 깔려 있다고 보아야한다.

자주 인용되는 말이지만 마조(馬祖)라는 선사(禪師)가 남긴 다음의 글을 한번 상기해 보는 것도 무익하지는 않다. 장작을 나르고 물을 긷는 일은 내가 진실을 깨닫기 전에도 했던 일상사였다. 그런데 갑자기 그 일상사가 경이롭고 신비롭게 보이는 까닭이 무언가 ? 아 ! 얼마나 신비롭고 기쁜 일인가? 나는 장작을 져 나르고 물을 긷는다.

장 용길의 작품 속에는 물론 장작을 져 나르거나 물을 긷는 장면은 없으나 그에 뭇지않는 아주 하찮은 일상사가 즐겁고 신비롭게 묘사되어 있다. 무엇이 이 젊은 화가의 붓을 그런 쪽으로 유도해 갔을까? 넓은 시야로 보면 장 용길이 알게 모르게, 이중섭이나 박 수근과 같은, 혹은 장 욱진이나 최 영림과 같은 한국화단의 거장들로부터 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진실을 말하자면 작품이란 뗀드(Natalie)가 지적 했드시 하나의 식물대(植物帶)와 같이 동시대적으로 알게 모르게 서로 자양분을 주고받으면서 자라는 것이다. 확실히 장용길의 주제들은 이중섭의 동자(童子) 그림이나 장 욱진의 동화세계와도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이야기를 구성하는 아이들과 어른들, 그리고 그 무대가 되는 나무, 집 언덕, 하늘에 떠 있는 달이나 날아가는 새들조차도 모두 동심(童心)의 눈으로 그려져 있는 것이다.

하지만 같은 동화라 할지라도 읽은 사람의 목소리나 어감, 혹은 제스추어에 따라 전혀 다르게 느껴지고 전달되듯이 장 용길의 작품들도 확인 할 수 있다. 그 비결이 다름 아닌 그의 독특한 기법에 있다는 것은 두 번 되풀이 강조해도 좋으리라 믿는다. 한마디로 그의 기법은 마치 훌륭한 고수(敲手)가 북과 장단으로 창(唱)의 흥을 돋구어가듯이 캔버스 속에 똑같은 쾌감을 유발하기 위한 장식을 만드는데 그 솜씨를 보인다고 말할 수 있다. 서양화에서 마티엘 이라 불렀던 이 기법은 사실상 박 수근이나 최 영림에 의해 쾌감이 미로 바뀌어 독특한 한국적인 회화 미를 창출해 냈다는 평가를 받아 왔던 것이 장 용길의 마티엘의 장식 미도그렇게 평가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

그의 마티엘 장식은 도자기나 흙벽의 질감을 재현시킨 박 수근이나 최 영림과는 다르게 우리의 고유한 돌(石材)이나암각화의 질감을 일상케 한다는 것도 주목할 일이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청석(靑石)이나 화강암을 쪼았을 때 생기는 그 독특한 질감이나 상태는 그대로 장 용길의 작품에 나타나는 평면질감 그대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 그는 합성수지에 모래를 섞어서 평면을 만드는 기법을 사용함으로써 일찍이 흙은 끌어들여 독특한 황토색 화면을 만들어 냈던 최 영림의 작품세계를 무상하게 만든다는 느낌이다.
그러니까 우리 모두가 바라는 것은 거장들의 기법과 주제 정신을 그 나름으로 소화시켜서 보다 독특한 회화양식을 만들어 내는 일 일 것이다.

장 용길은 그런 의미에서 주목할만한 화가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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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고향을 캔버스에 담아낸 휴머니즘의 화가


장 준석(미술평론가)


그림이란 인간의 정신세계를 맑게 해줄 수 있는 윤활유와 같은 역할을 한다. 특히 향수를 달랠 수 있는 마음의 고향과도 같은 그림이라면 더욱 그러하다. 많은 화가들이 사람들의 정서를 맑게 해줄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자 노력해왔다. 우리는 밀레의, 아름다운 농촌의 저녁놀을 보면서 감미로움을 느끼고, 박수근의 아낙네의 모습에서 어머니의 품과 같은 편안함을 느낀다. 그런데 인간의 심성을 맑게 해줄 수 있는 그림을 그리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 오늘날 우리나라에도 수많은 작가들이 있어 창작 활동을 하고 있지만 우리의 마음 속 깊은 곳이 찡할 정도의 감명을 느낄만한 그림을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


이에 비하여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장용길의 예술세계는 주목할 만하다. 그의 작품은 풍경이나 인물, 정물 등을 막론하고 편안하며 담백하고 지극히 한국적이며 휴머니즘적이다. 사람들을 소재로 전개되는 그의 인물 작품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향수나 고즈넉함 및 넉넉함 등을 느끼게 해준다. 장용길의 작품에는 휴머니즘이 담겨있기에 보편성적인 미적 가치가 내재되어 있으며 산들바람처럼 편안한 휴식처가 들어있다.


장용길의 작품처럼 휴머니즘적인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작업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일부에서는 미국이나 유럽 혹은 중국 등에서 유행하는 작품들과 유사한 작품만이 괜찮고 수준 있는 작품이라고 착각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부류의 그림들은 수준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될 수가 없을 것이다. 작품에는 무엇보다도 자신의 생각과 삶의 체취가 담겨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조선 시대에도 김홍도나 신윤복, 정선, 김득신, 김두량과 같은 훌륭한 화가가 활동했던 반면에 추사 김정희와 같은 화가도 있었다. 조선시대의 삶을 화폭에 담은 김홍도나 정선, 신윤복의 그림에는 재기가 넘치고 휴머니즘적이면서도 한국적인 정서가 담겨진 반면에 추사 김정희는 비록 그 명성은 널리 알려졌지만 그의 예술세계는 중국화론과 중국 그림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였다. 김홍도나 신윤복이 그 시대의 삶의 체취를 화폭에 담았듯이 장용길의 작품에는 현대인들이 무언중에 갈망하는 휴머니즘적인 한국의 향수가 담겨있다. 이처럼 그의 작품의 저변에서는 우리 시대 삶의 리얼리티가 숨을 쉰다. 그런가하면 우리들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서정적이면서도 인간적인 모습들이 표현되어 있다.


장용길의 그림에서 우리 시대의 사람들은 우선 다정다감하다. 마치 나의 과거의 모습이나 친구의 모습 같기도 하고 내 가족의 모습을 보는 듯도 하다. 우리시대의 생활 이야기들을 재미있는 예술적 시각으로 형상화시킨 것이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생활의 한 단면이 예리하고 날카롭게 포착되어 자신의 내면으로부터 진지하게 곰삭은 듯 다양하게 표현되므로 우리들의 관심을 끄는 것이다. 이처럼 미적 가치가 내면으로부터 진지하게 추구되었기에 그의 형상들은 미적인 면으로만 머물지 않고 인간 본연의 모습과 향기를 담아낸다. 각박함과 스트레스로 마음의 고향을 그리는 현대인들을 포근하게 달래줄 수 있는 게 장용길의 휴머니즘적인 그림인 것이다.


장용길의 일련의 작품들은 나름대로의 형상미와 회화적인 맛을 지닌 예술성으로 가득 차있다. 어느 곳을 가든지 사람 사는 모습들을 꼼꼼히 관찰하는 습관을 지닌 작가는 언제나 많은 것을 보고 생각하며 사람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또한 그는 자신이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상상으로 점철된 깊은 생각과 함께 그림으로 형상화한다. 때로는 마치 꿈을 꾸듯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가하면 때로는 사람들로 뒤엉킨 인간미 넘치는 생활 속을 헤집고 다닌다. 순수한 마음과 순수한 감성으로 바라다 본 세상을 화폭에 담고자 하는 것이다.


화가의 새벽을 그린 작품이나 눈 내리는 날 연탄을 들고 가는 할머니, 한적한 뒷골목을 배경으로 일터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아빠의 모습, 등 긁는 사람 등등 다양한 소재로 펼쳐지는 그의 작품 세계에서 우리는 많은 사람들의 삶의 공간을 만날 수 있다. 재래시장이나 주택가 등의 삶의 공간에서 삶의 체취를 만나듯이 장용길의 작품에는 다양한 삶의 이야기가 여기저기 녹아있다. 욕심이 없는 듯이 편안해 보이는 그림들은 마치 아이들의 마음을 담은 것처럼 단순하면서도 순박하기에 한 편의 시처럼 맑고 깨끗하다. 그리고 시처럼 담박한 느낌들은 그림이라는 매개체를 통하여 또 다른 생명의 이미지로 승화된다. 여기에는 장용길 특유의 소박함뿐만 아니라 내면의 자유로부터 우러나오는 자유함과 경쾌함이 함께하고 있다.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이미지를 풍기는 일련의 그의 작품들에서의 미적인 체험은 미묘한 느낌이면서도 어린 시절의 야릇한 추억처럼 신선하기만 하다.


이처럼 장용길의 작품에는 인간미와 생명력이 어우러진 순수한 한국인의 휴머니즘이 서려있다. 이는 작가의 예술가적 재능과 서정적인 끼로부터 발현된 듯하다. 수정처럼 맑고 깨끗한 이 휴머니즘적인 순수함은 장용길의 사각 작품 안에서 새로운 미적 가치를 얻게 되는데, 이는 그의 작품만이 지니는 특성이라 생각된다. 이는 곧 인간의 존엄성과 삶의 가치를 전혀 다른 각도에서 단순하면서도 순박하게 형상화한 것이다. 그러기에 장용길의 작품들은 각기 다른 소재로 된 독립적인 작품들이면서도 한데 모으면 '우리 자신들의 삶과 모습'이라는 거대한 하나의 작품으로 강한 메시지를 전달해줄 수 있다. 그리고 거대한 이 작품들은 사랑과 용서뿐만 아니라 '인간에 대한 사랑'으로 승화된다.


장용길의 인물화는 서민의 삶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느낌을 작가만의 독특한 시각과 감성으로 승화시킨 것이라 하겠다. 점점 각박해져 가는 삶에서 느껴지는 애틋함이나 혹은 즐거웠던 추억 및 사랑의 감정 등을 작가의 체험과 미적 표현력을 중심으로 순수하게 형상화한 것이다. 시장 어귀나 동네 한 귀퉁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어머니의 모습을 담은 <겨울로 가는 노인의 장바구니>는 우리들의 마음에 항상 담아두고 동경해 온 나의 어머니의 그리운 모습이다.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손이 거칠어지게 일하는 어머니의 뒷모습에서 우리들의 어머니상을 만날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장용길의 작품에는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추억과 사랑과 감사함, 그리움 등이 그만이 지닌 독특한 예술적 표현력으로 가슴 저리게 남아있다. 작가의 작품을 통해 우리는 마음속의 '그리운 어머니'를 다시 만남으로써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으며 순수한 인간애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장용길의 인물 작품은 삶의 기준이 물질이 아니라 순수한 사랑 등의 정신적 가치에 있다는 것을 진솔한 표현을 통해 일깨워 준다.


그의 작품은 캔버스에 물감을 대단히 많이 사용하여 두터운 마티에르를 형성하고 있다. 중첩되게 쌓아올린 듯이 층을 이루는 색감들은 깊은 느낌과 함께 인간의 순수한 사랑과 휴머니즘적인 넉넉함을 담아내기에 부족함이 없는 것이다. 여기에 한국적인 이미지가 넉넉하게 담겨있음은 물론이다. 인물 외양의 사실적인 묘사보다는 희로애락을 조형화시킨 장용길의 미적인 힘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새롭게 전개될지 참으로 궁금하다.


남다르게 진지한 자세로 사람들의 마음을 그려내는 작가이기에 갖게 되는 기대감이다


출처[포털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