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27일 목요일

[신작소개] 내 마음의 추억- 보리밭의 박준은작가의 신작을 소개합니다

누렇게 익은 황금 보리밭에 햇볕이 하늘 하늘, 바람이 일렁 거린다.

요즈음은 시골에서도 보리밭 보기가 어렵다.

혹여 보리밭이 눈에 띄면 너무 반가워 보리 이삭을 만져본다.

그 꺼끌꺼끌한 이삭의 촉감은 나의 투박한 손에도 어린시절 동네 어르신과 이웃들의 삶과 들판의 온순한 소,보리이삭을 몇가지 꺾어 벗들과 태워 먹던 그 어린시절을 생각하게 한다.

그 아련한 시절이 그리워 아주 천천히 천천히 살아갔으면 하고 나는 오늘도 보리밭을 그린다.

보리밭에 나비도 넣어보고 황소도 넣어보고 바람에 이삭이 춤도추고 늦으막한 나이가되어 황맥도 그리고 청년시절이 그리워 청맥도 그려본다.

보리밭은 싸리나무 울타리가 있던 초가에 살던 나의 고향이며 나의 鄕愁이다.







보리밭



보리밭 사잇 길로 걸어 가면



뉘 부르는 소리 있어 나를 멈춘다.

옛 생각이 외로워 휘파람 불면



고운 노래 귓가에 들려온다.

돌아보면 아무도 뵈이지 않고



저녁노을 빈 하늘만 눈에 차누나.

옛 생각이 외로워 휘파람 불면



고운 노래 귓가에 들려온다.

돌아보면 아무도 뵈이지 않고



저녁노을 빈 하늘만 눈에 차누나.



 






[작품평론]




작중 허생원이 걷던 메밀밭의 그 희미한 추억과 빛바랜 이야기들이 오늘 서양화가 박준은 화백의 수려하고 섬세한 유화작품을 통하여 우리에게 다가왔다.

고집스러울 정도로 메밀그림만을 고집하며 지난 시절의 처절한 삶과 애환과 숨길을 느끼게 해주는 박화백의 이번 전시작품은 그의 고독한 그림인생을 되돌아 보기에 충분하다.

메밀밭이 허생원에게는 혈육과의 조우에 이르는 순례자의 길이었지만. 박준은화백의 메밀밭은 오랜 기다림의 시간을 요구하는 공간이었으며,이들이 함께 만난 메밀밭은 생명감이 충만한 낙원으로 향하는 길이었으며, 생명의 나무가 있는 동산으로서의 이미지이기도 하다.

이제 본격적으로 메밀꽃이 필 계절이 다가온다.

한편의 단편을 읽어 내려가듯 이제 박준은 화백의 메밀작품을 통해 초가을에 신선한 예술의 향기를 마음껏 음미해보기로 한다.








 




청맥 *변형30호(91cm x 45.5cm) 캔버스에 유채 2011

박준은(메밀꽃 초대작가)









 




황맥 *변형30호(91cm x 45.5cm) 캔버스에 유채 2011

박준은(메밀꽃 초대작가)









 


출처[(주)포털아트(www.porart.com)]

Mr.Kim은 오늘도 달린다-최형길


포털아트에 처음 소개될때부터 관심있게 보아온 작품들이었습니다.
통상적인 관념을떠나 부의축적수단인 집과 자기의 정체성을 찾기위해 끊임없이 내달리고 있는 모습은 지금의 현실을 신랄하게 풍자하면서도 다른한편으로는 허허로운 웃음을 짓게하는 묘한 매력이 있었습니다.
결코 낯설지않은 바로 우리들의 모습이니까요.
지난날의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드는 재미있는(?)작품이라 주저없이 질렀습니다.
그림을 마주하면서 보는 즐거움과함께 더이상 저렇게 앞만보고 내달리는 삶을 살지는 않겠다는 교훈을 늘 새기면서
살고싶습니다.
좋은기회 만들어주신 포털아트, 그리고 최형길작가님의 끊임없는 열정을 기대합니다.

출처[포털아트 - duals]

삶의노래-타인


이제 대학 4학년이 되는 딸아이 방에 걸어두면 어울릴 것 같아 응찰하였다. 그런데 실물을 받아 본 순간 그림 속의 여인에게서 풍겨나오는 듯한 샤넬 비누향기며 촉촉한 머리, 붉으레한 볼터치에 그만 반해 버렸다. 그래서 딸아이 방이 아닌 내방에 걸어 놓았다. (헐~! 딸이 보면 주책이라고 할 것 같다.)
조경주 화백님과 포털아트에 감사드립니다.

출처[포털아트 - imoving]

서울의달-그시절은..


옛날 그시절 겨울에 눈이 오면
작품에서 처럼 집앞에 눈을 쓰는 사람
비탈진 골목길에서 비닐포대,썰매을 타는 아이들,등
그시절 동네의 풍경을 추억 할 수 있도록
잘 표현해 주셨네요.
작품을 구매할때 액자의 형태도 고려을 안할수가 없는데
액자 때문에 몇번 입찰을 망설일때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액자의 크기 색상 디자인이 너무 강렬하면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었는데
이 작품은 보자마자 입찰을 안할수가 없더군요.
작품을 받고 나서 보니 더욱 만족합니다.
좋은 작품 소장하게 되어서 감사드립니다.




출처[포털아트 - 그리고]

2012년 12월 26일 수요일

힘내요 Mr. Kim - 작가 최형길



작 품 명 : 힘내요 Mr. Kim
작품규격 : (37.8cm x 45cm 약9호)
재    료 : 캔버스에 혼합재료
창작년도 : 2011
작 가 명 : 최형길

집이 현대인이 바라는 ´큰 돈´의 상징이라면 ´Mr.Kim´은 열심히 사는 현대인의 상징이다.
그 집이 만들어낸 Mr.Kim 이라는 캐릭터의 우스꽝스러운 모습들을 통하여
현대인의 일상을 재미있게 표현하며 또한 물음표를 던지는 작업이다.


Mr. Kim의 하루는 참으로 피곤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오늘의 휴식을 먹고 내일로 힘차게 또다시 정진해야 합니다.
현대인의 고독을 주제로 사회풍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 작품.




[작가노트]

<작품설명>

사람 시리즈.
집들이 모인 사람의 형태. 때론 울기도 웃기도 무표정히 있기도 한 사람의 모습을 통하여 삶의 가치의 많은 부분을 경제적인 것에 두고 의심 없이 그런
삶을 단지 '열심히'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담담히 제시함으로서 '잘 산다는 것이란..?행복이란..?'이런 물음에 대하여 보는 이에게 정답의 제시가 아닌 물음표를 던지는 작업이다.

Mr.Kim시리즈
집이 현대인이 바라는 '큰 돈'의 상징이라면 'Mr.Kim'은 열심히 사는 현대인의 상징이다.
그 집이 만들어낸 Mr.Kim라는 캐릭터의 우스꽝 스러운 모습들을 통하여 현대인의 일상을
재미있게 표현하며 또한 물음표를 던지는 작업이다.



<작가 노트>

세상의 통념은 너무도 무섭다. 그것이 사람들의 부의 기준을 만들고 그것에 따라 생활 패턴이 만들어 진다. 그곳에서 더 나은 상황이 되고자 끝없이 경쟁하고 경쟁에서 이기고자 인생을 소비하며 시대가 요구하는 경쟁력 높은 아이를 길러내기 위해 부단히도 노력한다. 이것이 모두가 말하는 성공이고 성공은 곧 돈이고 돈은 곧 행복이다.
그런가?
우리는 자본의 원리로 돌아가는 세상에 기꺼이 부속품이 되었다. 그리고 그 세상이 심어준 이미지에 행복의 기준을 두고 끊임없이
일하고 또 일한다. 모두들 자유로운 국가에서 자유로운 사고를 하며 자유롭게 살아간다 생각하지만 몸은 돈에 묶여 있고 정신은 세상이 만들어낸 통념에 묶여있다.
뭔가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행복이란..만족감이란..이러한 것들을 찾는 물질적인 것에서 한걸음 벗어난 좀 더 궁극적인 것에 대한 고찰. 작품은 이런 생각들에서 출발한다.
작품속의 집은 물질의 논리로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이자 그들이 행복의 근원으로 삼고 있는 부, 즉 큰 돈의 상직적인 표현이다. 그것들이 모여 만들어 내고 있는 어떤 새로운 형상. 때로는 울고 때로는 웃고..사랑하고 고민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담담히 제시함으로서 우리의 모습을 다시 한번 되돌아 본다.

[평론]

작품 전체의 형상을 이루고 있는 "집"을 부의 상징으로 나타내며 POP ART적으로 고민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화폭에 담는 청년작가 최형길!



최형길작가는 "물질적 재화"를 주요 표현 대상으로 삼은 30대의 젊은 작가이며
2008년부터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구상,비구상을 망라해 수상(입선,특선)하는
실력을 보여주는 작가입니다



출처[포털아트]

소국 - 작가 이석보



작 품 명 : 소국
작품규격 : 10F(53cm x 45.5cm)
재    료 : 캔버스에 유채
창작년도 : 2012
작 가 명 : 이석보

이석보 작가는 우리나라의 산과 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쑥부쟁이, 팬지, 개망초, 엉겅퀴등 야생화와 사실적으로 작업한 연못의 연꽃등을 중심으로 서정성 있고 정겨운 느낌을 특출나게 부드럽고 경쾌한 표현기법으로 작업한다.

언뜻보면 수채화같으나 수려하고 경쾌함을 주는 유화작품으로 둔탁한 느낌을 주는 서양화를 그리는 작가의 그림에 비해 가볍고 산뜻한 느낌을 준다.

연약한 듯하지만, 들판에서 이어온 강한 생명력을 느낄 수 있고, 소박한 듯 하지만 야생화만이 풍기는 아름다움도 느껴진다.

부드러운 듯 거친 마티에르는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혼자 피어 거친 비와 바람에 꿋꿋하게 버틴 야생화의 삶을 느끼게 해 주기도 한다.



[작가노트]

수채화의 투명한 장점을 유채화에 접목시켜 서정성있고 정겨운 느낌을 여러 표현기법으로 작업하였습니다.


[평론]

이석보 작가의 작품 소재는 야생화이다. 쑥부쟁이, 개망초, 패랭이꽃등 주변에서 흔하게 볼수 있는 것들이다.

흔하다보니 별것 아닌 것으로 취급 받는다.
그렇지만 이 작가의 캔버스에 오르는 야생화는 너무도 아름다운 꽃으로 거듭 피어난다. 화려한 화분과 화병이 아님에도 '저 꽃이 저렇게 예쁠 수 있을까' 라는 탄식을 자아내게 한다.

야생화는 일반 꽃과는 다르게 신선하고 뭔지 모를 감동을 준다. 꽃집에서도 팔지 않아 꽃병에 담으려면 큰 맘 먹고 들로 산으로 나가야 한다. 자연 속에 어우러지는 꽃으로 생명력도 매우 강하다.

이 작가의 야생화 작업은 롤러로 배경처리 효과를 낸 후 그 위에 꽃을 묘사하고 섬세한 뿌리기 기법을 응용하여 마무리한다. 재료는 유채 물감이다.

최근 이 작가는 소재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야생화와 더불어 연꽃을 자주 그린다. 작가가 작가만의 색깔을 찾아내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말한다. 20년 전에 도전하여 한계를 느낀 후 재도전하여 찾아낸 수채화적 유화의 야생화 작품에 그는 작가로서의 모든 열정을 쏟고 있다. 좋은 작품은 소비자들이 아끼고 사랑해 준다는 믿음을 갖기 때문이다.

글-김영준 차장 (미술품 투자카페에서 발췌)


출처[포털아트]

일출 - 신,망,애(日出 - 信,望,愛) - 작가 신동권



작 품 명 : 일출 - 신,망,애(日出 - 信,望,愛)
작품규격 : 10F(53cm x 45.5cm)
재    료 : 패널에 아크릴
창작년도 : 2011
작 가 명 : 신동권

태양을 그리는 신동권화백의 작품은 가슴밑바닥부터 끓어오르는 긴장감이 표현되어있다.

무한함을 상징하는 둥근 태양과 대지를 뜻하는 나무의 대비를 통해 우주와 자연의 신비를 캔버스에 담았다



[평론]

신동권화백은 태양을 훔친 화가다. 가난한 이웃을 도우려한 장발장보다 더 간 큰  도둑이시다. 어쩌면 세상에서 이처럼 위대한 도둑이 또 있을까. 

하늘의 태양을 훔쳐 거실로 옮기다니, 나는 그가 우리와 함께 동시대인으로 존재하는 것에서 위안을 느낀다. 태양을 보다,  태양을 꿈꾸다, 태양 속으로 사라진다면....... 우리가 잊었던 태양이 다시 가슴에서 부활한다. 
작가의 탁월한 힘이다. (2004년 평론가 탁계석, 21세기문화광  대표)


신동권의 회화작 발언은 어디까지나 순수한 자연주의에 바탕을 두면서 태초의 에덴동산을 연출하는데 있다.그의 유화적 발상은 원초적인 인간의 낙원을 형상화하여 내일에의 보다 밝은 희망을 부여하는 것이다. 이는 곧 인간의 특성인 반추성, 귀의성 그리고 나아가서는 회귀성으로 일관 되는 것이다.

이미 우리는 하나의 인류의 큰 비극으로서의 공해에 대해 절감하며 원초적 에덴동산을 갈구하는 것이다. 이러한 인간의 기원을 묵시적인 예술에서 반영시켜 보자는데 신동권의 회화적 특성이 있는 것이다(주간미술 표지작가 이야기 중에서)


신화백의 푸른 해와 첫 대면하던 순간의 충격과 감동을 나는 아직도 선연히 기억한다.

그것은 마치 밀폐된 굴속에 갇혀 시시각각으로 희박해져 가는 산소를 갈구하면서 생명이 자자들던 사람이 갑자기 무엇인가에 나꿔채져 신선하고 맛있는 산소가 가득 찬 숲속에 내던져진 그런 느낌이었다.

이마가 싸늘해지는 충격 이었다아아아아... 나도 모르게 내 마음이 탄성을 토했다. 그리고 역시 또 나도 모르게 가슴 가득히 기인 숨을 깊고 깊게 들이마셨는데 그 숨을 도로 내놓으면서 내 마음이 느닷없이 탄식처럼 중얼 거렸다. 그래! 거기가 내 고향이야... 내가 거기서 왔어...나는 저기서 출발 했어... 저기가 나의 시작이야.

그것은 슬픔에 가까운 빛깔의 느낌이면서 모순되게도 한편으로는,오랜 동안을 찾고 헤매던 것을 마침내 찾아낸 것 같은 가슴 뜨듯한 감동이기도 했다.나는 그의 해와 그렇게 만났고 만나는 순간에 반해버렸다.우리는 해를 볼 기회는 많고도 많다.두터운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을 때는 있어도 해가 없는 날은 없지 않는가.

그런데 실존의 해를 보면서는 느낄 수 없었던 "내 초원의 고향에의 향수"를 신화백의 작품에서 느끼는 까닭은 무엇일까...내 멋대로 마음대로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그것은 아마도 그가 우주를 향해 외치는 화두가 우주의 마음과 영과 혼에 부딪혀 응답으로 되돌아와 빛과 파동 하여 화폭 위에 살아 있기 때문 아닐까.

나는 그림을 모르는 사람이다.나는 음악도 모르는 사람이다.그러면서도 그것들을 제대로 알아야겠다는 욕심도 알고 싶다는 의욕도 없는 사람이다. 이대로 무지한 채로 그저 느껴지는 대로 느끼며 사는 것이 자유로워 나는 이편이 썩 좋다.그의 푸른 해로부터 나는 청정과 순수와 善의 이미지를 얻는다. 또 우아한 허무와 싸늘한 비애도 느낀다.

그의 아스라한 붉은 해를 바라보면서 나는 그 너머에 있을 듯한 적막한 평화와 휴식이 때로는 그립고 또 때로는 두렵기도 하다. 나는 그의 해와 끊임없이 이야기를 하는 중이다.

(극작가 - 김수현)


출처[포털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