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5일 금요일

봄꽃이 피던 날


올해의 봄은 포털아트를 알게 되어 유난히 그림 사치를 하는 호사를 누리고 있다.
그린색 계통의 그림을 석점이나....
이번에 장용길 작가는 인기가 좋아 나도 은근히 관심이 갔다.
그림을 들여다 보니
봄꽃을 맞으러 갔는지 사람은 없고 강아지만 집앞을 서성인다.
초봄인지 유난히 싱그러운 연두빛 봄!
단순하고 예쁜 봄! 복선이나 의도가 없는 순수한 봄이 가득하다.
사람인 나도 이럴때가 있었지. 이렇게 파릇하니 꿈을 갖고 시작한 삶이 어느새 ...

지금 서울의 봄은 아직 이런 선명한 색이 나타나지 않는다.
작가님의 화실 부근은 이렇게 선연한 봄이 드리웠나보다.

난 이 작품을 아이가 어린 동생에게 선물하려고 한다.
이런 예쁜 색과 아름다운 정경아래서 정서를 함양하라고
,..동생은 땡 잡았네 하며 웃었다.

내 권유로 포털에 가입하고서 눈팅만 하던 그녀가 기뻐한다면 나는 더 기쁘리라.




출처[포털아트 - ymso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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