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29일 일요일

아련한 기억과 그리움

그 동안 김순겸 작가님의 작품을 한점이라도 보유하려고 마음먹고 있던 터에 마침 재경매로 올라온 이 작품에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오늘 여름 휴가 첫날을 맞아 외출을 경매 종료시까지로 미루고 경매 결과를 지켜보고서야 마음을 놓을 수 있었습니다. 올 여름 휴가의 최고의 즐거움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놋주발에 담긴 깨끗한 물 속에 한가지 꺾여 예쁘게 꽃을 피운 목련이 많은 기억을 더듬어 올리게 합니다.

물의 청아함과 목련의 고결함이 어울어져 작품을 보노라면 마음이 맑고 차분해지는 느낌입니다.

극사실적으로 묘사된 사물과 약간은 몽환적인 색감의 바탕이 서로 너무나도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 같습니다.

좋은 작품을 소장하게 되어 너무 기쁜 날입니다..

출처[포털아트 - 행복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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