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8일 금요일

가정



가정

참으로 못생기기도 하였다. 절구를 찧는 아낙네의 얼굴이.....
그러나 참으로 해맑다. 활짝 웃는 아낙네의 그 미소가. 절구통에 코를 박고 있는 아이들에게도 그 마음이 전이되었다. 참새들도 알아채고 공이 위에 앉아 재잘재잘 노래를 한다. 삽살개가 꼬리치며 아양을 떤다. 닭들도 구구구구 모이를 쫀다. 화평이 가득하다. 참으로 편안하다. 가슴이 따뜻해진다. 이것이 가정이다. 작가는 이 마음을 한옥 속에 담았다.
이 그림을 현관에 걸었다. 가족은 물론 내 집을 드나드는 사람들도 이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출처[포털아트 - ma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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